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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침대에서 못기어나와서 쫄쫄 굶다가 피자시켜먹고 이제야 기운차려 적는데, 읽기만이라도 해줘 ㅠㅠ


연상이지만 정말 몸만자란 아기를 한국에 두고 유학온지 두달 좀 안됐어


이틀전에 진짜 그런 아기앞에서 더 아기처럼 징징댔고 두가지 돌이킬 수 없는 말을 두번했어.






첫째는, "너를 사랑하면 할수록 외롭고 짝사랑하는 기분만 든다.


이렇게 너랑 평생을 살다간 내가 병에걸려 일찍 죽겠다.


이럴바에 나를 좋아하는 여자를 찾아 너의 사랑의 반만큼이라도 주는 편이 낫겠다. 그러고싶지 않지만." 이런 말이었고,






두번째는, "이젠 진심을 믿어달라는 소리를 눈물없이 또박또박 잘 말하는구나."라고 했다.


말을 내뱉기 전날 내가 눈물을 흘리게 했으니까 진짜 씨발 끔찍한 짓을 해버린거야.






뒤늦게 "난 사랑하는 것도 사랑받는 것도 익숙하지 않아서 너가 준 모든 사랑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한번의 착각이 잠시 모든 너의 진심을 가리워버려서 내가 순간 못할말을 해버렸나보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했지만


나한테 이미 질려하고 귀를 막은 상태같다.






내가 씹새낀거 다알고


도와주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번만 해결되면 정말 어른될거다.


그러니까 한번만 너네한테 구걸한다.





케익배달업체를 통해서 집에 케익을 전달하려고 한다.


처음에 장문의 편지를 적었지만 업체 사정상 수도권 이외 지역은 카드에 20자정도밖에 글을 적지 못한다.


이 상황을 벗어날 20글자가 정말 절실히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