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든 개미들처럼

사람은 회를 좋아한다.

개미들이 먹여바치는 여왕에겐

신선한 것들이 좋았더랬다.

300년전, 항해시대 때 무참히 사람을 학살한 것처럼

그렇게 피로 쌓인 물질을

여왕은 좋아했던 거랬다.

 

눈물은 흘리지 않는다.

언어 유희에 울고말고를 결정하지 않는걸 알아버린 순간에는

나의 연애상대를 찾고 있었다.

 

사람들에게서 개미의 지혜를 배우노라면

끊임없는 일 홀릭의 대리님들의 수고를 배우는게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전부 소주도 좋아한다는 간단한 사실을

 

모른체, 정말 모른체, 일부러 모른체 하는 사람들도 있을려나 마나

그렇게 모였던 그들은 다시 거리로 흩어지듯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