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병원 전전해도 안나으니까....
엄마가 이해를 못해주는거야
자꾸 신경성이라고 그러는거야.
원래는 안아픈데. 네가 아프다 생각하니까 아픈거래
당장 실려라도 가고싶은 심정에 그러니까 억울하더라
그날 내가 미친듯이 소리질렀지
열달동안 같은 사람이었는데
그만큼 가까운 사람이 내가 얼마나 아픈줄도 모르면
내가 어떻게 앞으로 살아가냐고
모르는데 어떻게 그렇게 얘기하냐고
뭐 사족이 길었다
엄마가 컴퓨터 잘 못해. 타자도 손가락으로 쳐
근데 인터넷 예약 해놓은거야. 밤에.
병원.
아이디는 쓰던 아이디었는데
비밀번호가 예전 그게 아니더라고.
나중에 비밀번호를 기억못하더라?
그래서 내가 찾았지. 어렵지 않잖아
비밀번호 뭐였게
my prayer
기도...그래서 식도염인가. ㅎㅎㅎ
헉. 발상전환.
나도 엄마 사랑하는데
맘아프다
사랑받네.
언니 이제 또 일어났지...
나도 타자 손가락으로 친다. 못 외워, 자판
근데 타자 손가락 아니면 뭘로 치냐? 발가락?
손가락 두세 개로 친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