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머니 속에 두레박을 빠뜨렸다눈알에 달우물을 파며갈고리를 어머니 깊숙이 넣어 휘저었다어머니 달무리만 보면 끌어내려 목을 매고 싶어요그러면 고향이 보일까요갈고리를 매단 탯줄이 내 손에서 자꾸 미끄러지고어머니가 늙어가고 있다함민복, <세월1>
상당한데 월등하다 싶었는데 함민복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