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눈과 마주한다.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햇볕에는

주스같은 눈방울이 필요하다.

 

겨울에는 눈이 내려서

겨울눈은 차가울까

괜시리 매만진 눈덩이에

 

아릇한 감각이 날 감싸네.

 

교도소에서의 1년이나

상큼한 감옥에서의 2년이나

 

그게그거지 뭐.

 

사람들틈에 매여 얽혀버린 운명

 

깨져버린 사랑

 

표준 몸무게 140을 유지하는 나의 섹시돼지뽀에버라는 곡도 만들어주는

 

강남지하철에서 "쟤 현빈아냐?"라고 했었던

 

그런. 남자.

 

겨울, 좋아하지

눈, 좋아하지

겨울에 눈 오는거

함박눈만 좋지

 

눈사람

안만들지.

 

눈싸움

 

하고싶은 상대랑 로맨스 코드를 맞추고 싶은 마음.

 

겨울눈은 항상 파란 빛깔이 비친다.

 

하늘을 보고 땅을 보니

파란색 채색을 한 듯한 순간 느낌

이 느낌을 다른 사람도 알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