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허파에 숨 들어내쉬듯
밀려오고 밀려가는 사람들
수 많은 사람들 가득 찬 곳에
나는 숨이 턱턱 막히는 것 같은데
길도 많고 복잡한 이 곳
서울역도 참 피곤하겠다
기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중
바깥을 보며 겨우 숨통을 트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서울역은 허파였다
우리의 몸과 아주 닮아 있어
내가 타고 있는건 아마 녀석의 혈관이겠지
날숨이 뜨뜨지근하니
고향으로 가는 길도 역시 그렇다
서울역
허파에 숨 들어내쉬듯
밀려오고 밀려가는 사람들
수 많은 사람들 가득 찬 곳에
나는 숨이 턱턱 막히는 것 같은데
길도 많고 복잡한 이 곳
서울역도 참 피곤하겠다
기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중
바깥을 보며 겨우 숨통을 트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서울역은 허파였다
우리의 몸과 아주 닮아 있어
내가 타고 있는건 아마 녀석의 혈관이겠지
날숨이 뜨뜨지근하니
고향으로 가는 길도 역시 그렇다
느낀점이나 이런저런 얘기좀! 문학친구하자!
말하려는 바를 약간은 더 숨겨도 좋다고 봅니다. 서울역을 인체에 비유하기로 했다면, 그 안의 사람들 지나는 모습을 "허파가 숨 들어내쉬듯"이라고 직접 비유하기보다는 단지 허파의 호흡운동을 연상할 수 있는 서술만으로도 충분하고 또 그 편이 읽는 맛을 더하는 것 아닐까요.
화자의 진술도 독자에게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독자 너는 알든지 모르든지 내 말만 하겠다는 투로, 독백하는 방식이었다면 더 세련된 느낌을 주지 않았을까 싶구요.
나랑 비슷한 구석이 있는 친구란 생각이 든다ㅋㅋ너무 시각적인 묘사만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갠적으로 들었어
크...나도 내 단점이 그거라고 사실 알고는 있었는데... 듣는 사람이 내 말을 알아들어야 할텐데 라는 걱정이 사실 드는게 문제인가봐...이게 약간 내성격이 그렇기도 하고...진돗개 고마워요 ㅠ 그렇게 써보려고 노력 해봐야겠네요 수호도 고마워 ! 좋은 친구가 생긴 것 같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