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강 퇴고의 기법
 

▲ 퇴고를 왜 해?

가. 퇴고의 유래

당나라 때의 시인 가도가 어느 날 말을 타고 가면서 <이응의 유거에 제함(題李凝幽居)>라는 시를 짓기 시작했다.
이웃이 드물어 한거하고(閑居隣竝少)
풀숲 오솔길은 황원에 통하네(草徑入荒園)
새는 연못가 나무에 잠자고(鳥宿地邊樹)
중은 달 아래 문을 두드린다(僧敲月下門)

그런데 마지막 구절인 ‘중은 달 아래 문을 ...’에서 ‘민다(推)’라고 하는 것이 좋을지 ‘두드린다(敲)’ 라고 하는 게 좋을지 몰라 고심하고 있다가 그만 고관의 행차와 부딪히게 된다.
“무례한 놈, 뭐하는 놈이냐?”
너댓 명의 병졸이 저마다 한 마디씩 내뱉으며 가도를 말에서 끌어내려 행차의 주인공 앞에 무릎을 꿇렸다. 이 주인공은 바로 당대의 대문장가인 한유였다. 가도가 행차를 보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자 한유는 노여워하기는커녕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내 생각엔 역시 민다, 보다는 , 두드린다, 가 좋겠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시를 벗삼아 다정하게 지냈다고 한다.
 

나. 퇴고는 중요하다

예문1)
“술주정뱅이가 가로등에 기대어 눈을 들어 자신의 그림자를 비웃었다. 그림자는 흔들리고 있었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 그날 밤은 고요한 달밤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런 밤에 가로등을 켤 이유가 없으며, 바람도 없이 고요히 비쳤을 텐데 그림자가 흔들릴 리도 없는 것이었다. 이러한 잘못과 우스꽝스러운 문장은 나의 작품의 거의 모든 행마다 보였기 때문에, 나는 스스로 심한 부끄러움을 느끼고 반성할 수밖에 없었다.
                                                              (고리끼「나의 문학수업」에서)

예문2)
하루는 백낙천이 이웃 친지들, 즉 문인묵객들을 불러모아 시회를 열었다. 칠현금을 뜯어가며 시를 짓거나 시에 대한 토론, 감상, 연구 등을 위한 이 모임에서 한 제자가 백낙천에게 물었다.
“선생님께서는 종이에 붓만 대시면 절창인데 무슨 비결이라도 있습니까? 선생님은 퇴고를 하십니까, 안 하십니까?”
 “퇴고는 무슨 놈의 퇴고! 자고로 시란 즉흥적이고 즉물적인 게야. 대상을 있는 그대로 포착해내는 것이지. 모름지기 시란 순간의 포착이 중요한 것이야. 순발력이 없으면 아예 시를 짓거나 흉내내려고 덤비지 말아야지.”
술잔이 여러 순배 돌고 흥취가 일 만큼 거나해진 백낙천이 화장실에 간 뒤였다. 그가 깔고 앉은 방석이 유난히 도도록 불거져 있었다. 시회에 참가한 문하생이 백낙천이 깔고 앉은 그 방석을 들추자 아뿔싸! 그가 깔고 앉은 방석 밑에는 그날 발표한 백낙천의 시문 초벌 원고와 무수히 개칠을 거듭했거나 고쳐 쓴 흔적이 역력한 파지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던 것이다. 천하의 백낙천도 남몰래, 그리고 무수하게 퇴고를 했다는 일화 한 토막이다.
                                            (윤금초「글쓰기와 퇴고」에서 재인용)

ㆍ글은 쓰는 시기, 장소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기도 하며 읽는 시기, 장소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 퇴고의 필요성
 ㆍ퇴고를 한 후 글이 더 안 좋아지는 경우 - 글을 쓸 때 지니고 있던 작가의 어떤 이미지, 느낌 같은 것과 동떨어져 있다 보니, 원래의 글에서는 맥락에 맞던 것이, 퇴고 후 어색해지는 것. ⇒ 퇴고의 자세에 있어서의 중요성

▲ 퇴고의 자세와 방식

가. 편한 자세로 원고 전체를 가볍게 소리 내어 읽어본다.
ㆍ좋은 문장은 소리 내어 읽었을 때 자연스러운 문장이다.
ㆍ난해한 문장을 선호할수록 더 자주 소리 내어 읽어보라.

나. 전체적인 인상이 어떤지 음미하면서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이나 어색한 부분에 표시한다.
ㆍ문장을 쓸 때, 이 단락을 쓸 때, 내가 어떤 심정이었고, 어떤 걸 의도하고 있었는지를 떠올려라. ⇒ 전체적인 분위기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퇴고가 가능하다.
ㆍ원래 자신이 의도했던 문체와 다른 구절, 문장, 단락에 표시한다. (예: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문체로 썼는데, 다른 문장들과 달리 평이하거나 일반적인 문장을 발견했을 때 표시한다.)

이처럼 전체적인 느낌과 어울리지 않는 부분에 표시한다.

다. 문단이나 문장의 호흡, 리듬, 강약 등에서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을 표시해 둔다.
ㆍ문장이 너무 길어 호흡이 어려운 문장, 너무 짧아서 호흡이 끊기는 문장 등 호흡과 관련되어 어색한 부분에 표시를 한다. (예: 소설을 출력해 보았을 때 흰 종이가 빽빽하게 채워져 있다면 호흡이 너무 빡빡한 건 아닌지, 여백이 너무 많다면 문장이 너무 헐거운 건 아닌지 생각해본다.)
ㆍ리듬, 강약은 시처럼 극명하게 드러나지는 않아 파악하기가 어려우므로 소리 내어 읽으면서 함께 표시해 둔다.

라. 모순되거나 뜻이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잡는다.
ㆍ너무 많은 정보를 숨겨 잘 이해되지 않는 경우, 정보는 적절하나 자신만 알아듣는 경우 즉,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거나, 그런 장면을 묘사할 때, 독자가 다 알고 있으리라는 판단 아래 사실은 작가인 나만 알고 있는 걸 쓰지는 않았는지 살펴본다.
ㆍ습작기에는 전문적인 어휘들을 마치 자신만 알고 있는 것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전문적인 정보, 지식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게 문장력이다.

마. 어려운 단어나 맞춤법에서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을 검토한다. (반드시 사전을 통해 확인)
ㆍ주의할 것은 무조건 문법에 맞아야 한다거나, 맞춤법, 띄어쓰기가 맞아야 한다는 것 보다 격식을 지키는 문장을 쓰는 것.
ㆍ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문장이 전혀 의미가 다른 관용구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

바. 되도록 덧붙이지 말고 가지를 쳐내자.
ㆍ퇴고를 하면서 염두에 둘 것은 어떻게 보완하여 첨가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쳐내어 깔끔하게 만들 것인가 하는 것.
ㆍ가위를 손에 든 정원사가 나무를 대하는 심정으로.

사.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을 가장 경계하자.
ㆍ마음에 드는 문장일수록 주변의 다른 문장과 어울리지 않고 글 전체 맥락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ㆍ소설에선 어울리지 않지만 버리기 아까운 문장의 경우 따로 적어 보관하면 언젠가 쓸 기회가 생긴다.

아. 동료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자.

엘리어트의 황무지 초고를 반으로 줄인 게 에즈라 파운드였고, 자신의 작품을 반이나 싹둑 잘라냈는데도 군말 없이 받아들인 사람이 바로 엘리어트였다. 

ㆍ퇴고는 좋은 시인, 좋은 소설가에 의해 다뤄진다고 좋아지는 게 아니라 자세, 태도,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ㆍ타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미처 내가 보지 못한 걸 배울 수 있다.

자. 퇴고의 방식

ㄱ. 부연과 첨가
: 설명이나 표현이 미흡하다고 생각할 때,
좀 더 상세하고 곡진하게 마음을 전달하고 싶을 때,
제공하는 정보의 양이 너무 적어 오독의 여지가 있을 것 같은 때.

ㄴ. 생략과 삭제
: 불필요한 어휘나 어구, 문장을 없애 더 탄력 있는 글이 되게 하고 싶을 때.

ㄷ. 전환
: 전체적으로 어휘를 늘리거나 줄이지 않고 어떤 어휘, 구, 문장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것.

ㄹ. 이동과 정돈
: 전체 맥락에 맞도록 문장, 단락의 선후를 바꾸는 것.
 


 

▲ 퇴고의 요령

가. 군더더기를 없애자.

ㆍ헌데 여섯 번째 발자국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 헌데 여섯 번째 발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ㆍ큰누나는 점점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밤을 보내는 경우가 잦아졌다.
→ 큰누나는 점점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밤을 보내는 날이 잦아졌다.

ㆍ여느 해라면 선물꾸러미를 들고 올 큰형조차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더구나 큰형처럼 양손에 선물꾸러미를 들고 와야 할 큰누나마저 골방에 누워 있으니 더욱 그럴 만했다.
→ 여느 해라면 선물꾸러미를 들고 올 큰형조차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큰형처럼 양손에 선물꾸러미를 들고 와야 할 큰누나마저 골방에 누워 있으니 더욱 그럴 만했다.

ㆍ나는 수십 번이나 힘겹게 몸을 굴려야 했다. 그래서 온몸이 욱신거렸다.
→ 나는 수십 번이나 힘겹게 몸을 굴려야 했다. 온몸이 욱신거렸다.

ㆍ정희 누나는 헝클어져 있다. 마치 바람 불면 날아갈 측간의 하얗고 검은 재처럼 바스러져 있다.
→ 정희 누나는 헝클어져 있다. 바람 불면 날아갈 측간의 하얗고 검은 재처럼 바스러져 있다.
→ 정희 누나는 바람 불면 날아갈 측간의 하얗고 검은 재처럼 바스러져 있다.

나. 중복을 피하자
 ㆍ주어의 반복
 ㆍ비슷한 의미의 어휘 반복

다. 수식어를 절제하자
 ㆍ의도적으로 수식어를 많이 쓰는 문장을 구사하더라도 최대한 절제하자.

라. 긴 문장을 유심히 살피자
 ㆍ문장이 길면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하지 않거나, 비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마. 피동형 서술어를 최대한 능동형으로 바꾸자.
ㆍ피동형을 능동형으로 바꾸면 다른 부사어가 주어로 바뀔 수도 있고 주어가 목적어로 바뀔 수도 있다. 이때 다른 낱말에 붙는 조사도 신경을 써야 한다.

바. 한자어, 외래어를 최대한 우리말로 바꾸자.
ㆍ습관적으로 사용하는 한자어, 외래어를 바꾸어 쉬운 문장으로 만들자.

▲ 문장부호 사용

가. 문장부호는 글의 억양이다.(말없음표, 느낌표, 물음표, 쉼표 등)
- 언어가 일종의 기호이듯 문장부호도 문장을 풍성하게 하는 유용한 기호다.

ㆍ박 형사는 피투성이가 되어 도망치는 강도를 쫓고 있었다.
→ 박 형사는, 피투성이가 되어 도망치는 강도를 쫓고 있었다.
→ 박 형사는 피투성이가 되어, 도망치는 강도를 쫓고 있었다.
→ 박 형사는 피투성이가 되어 강도를 쫓고 있었다.
→ 피투성이가 된 박 형사는 도망치는 강도를 쫓고 있었다.
→ 피투성이가 된 박 형사는 강도를 쫓고 있었다.

ㆍ그것들은 내 귓속에서 날갯짓을 했다. 푸르르…….(이 말없음표에 감추어진 것은?)

ㆍ아버지는 오로지 세상에서 이 욕만이 최고다, 라는 듯 ‘거지발싸개 같은 놈’만을 고수하였다. 거지발싸개를, 거지를 발사하는 기계쯤으로 이해했던 나였기에 훗날 그것이 일종의 감발이라는 걸 알았을 때의 놀라움이란!

나. 문장부호 사용을 꺼리지 말자.

ㄱ. 줄표(―) : 부연, 삽입, 문장을 시각화, 명료화하는 효과

예문)
ㆍ문장론의 종착점은 문체이다, 라는 말은 다시 말해, 문장론을 공부하는 목적은 자신의 문체를 형성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 문장론의 종착점은 문체이다.―문장론을 공부하는 목적은, 자신의 문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ㆍ그 신동은 네 살에―보통 아이 같으면 천자문도 모를 나이에―시를 지었다.
ㆍ이건 내 것이니까―아니, 내가 처음 발견한 것이니까―절대로 양보할 수가 없다.

ㄴ. 글자체 바꾸기 : 시각화, 강조의 기능

예문)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오늘 하루는 잊어도 좋지 않겠습니까? 아니, 잊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솔직히 지친 적 없으십니까? 그렇습니다. 지쳤기 때문입니다. 지쳤을 때는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개새끼야. 부디 정직하게 살아라.
                        (김종은「정직한 문학평론가 차승훈 씨―모두가 거짓말」에서)

ㄷ. 괄호의 사용 : 부연, 강조의 기능

예문)
‘살’을 섞는 관계(이 경우는 ‘털’을 섞는 것이지만)는 모름지기 현실 법칙을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좀더 육체적으로 말하자면, 꼬찍의 온기니 살, 아니, 이 경우에는 털의 부드러움이나(아닌 게 아니라 녀석의 털은 웬만한 여인의 속살을 능가했다), 각종 내밀한 소리나(꼬찍도 곤하게 잘 때는 뭔가 소리를 냈는데 가만히 들어보면 목 어딘가에서 코를 고는 것과 비슷한 소리를 내는 듯했고 자기 직전에는 졸리다는 신호로 그야말로 ‘가르릉’거리곤 했으며 식사 뒤에는 그 조그만 배 어딘가에서 ‘꼬르륵’ 소리를 내곤 했고 어쩌다가 내가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면 이상야릇한 신음 소리를 내곤 했다), 함께 샤워를 할 때의 장난스러운 비명 소리나(물론 꼬찍은 물을 끔찍이도 싫어하여 순수한 증오와 공포의 소리를 내질렀으나), 알싸하고 따끔한 키스 따위에(겸사겸사 놈의 키스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우리가 이른바 ‘설왕설래’를 한 적은 없어도, 또한 내 쪽에서 혀로 놈의 몸 어딘가를 핥아준 적은 없어도 놈은 배가 고파 죽겠는데 나는 아직 자고 있을 때 밥 달라는 표시로 내 볼을 핥곤 했고, 그때마다 꼬찍의 혀에 무슨 바늘 혹은 침 따위가 돋아나 있어서 꽤 따가웠다) 혹할 내가 아니었다.
                                                                   (김연경「혀를 죽이다」에서)

▲ 종합정리

가. 좋은 문장이 반드시 좋은 소설문장인 건 아니다.
ㆍ맞춤법, 띄어쓰기의 가장 좋은 참고서 - 국어사전
 ㆍ문학의 언어는 일상어와 다르고 문학의 문장은 일반 문장과 다르다. 시면 시, 소설이면 소설, 희곡이면 희곡, 각 갈래가 요구하는 문장에 맞는 문장이 적절한 문장.

나. 문법을 몰라야 더 좋은 문장을 쓸 수 있다.
ㆍ말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듣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건 아니듯이, 문법을 모른다고 해서 주눅 들지 말라.

다. 경험만능주의를 경계하자
 ㆍ경험이 부족해 글을 못 쓰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우리의 삶이 바로 경험이다. 그것들을 끄집어내고 조합하라.

라. ‘나는 소설을 쓰고 있다.’라고 끝없이 자기암시를 하자.
ㆍ좋은 글은 끝없는 자기암시에서 나온다.
ㆍ쉽게 쓰려고 하지 않는 자세, 남의 글을 모방하려 하지 않는 자세, 대충대충 하려 하지 않는 자세, 바로 이런 장인정신이 결국 좋은 글을 만드는 힘.

▲ 함께 생각해 볼 문제

ㆍ표준어는 우리가 반드시 따라야 할 규범일까.

우리는 여기서 표준어 문제의 진정한 핵심을 캐물어야 한다. 왜 표준어가 문제인가? 가장 큰 문제는 배타성의 원칙에 있다. 표준어는 맞고 비표준어는 틀린다고 하는 편협한 배척의 논리가 우리말을 오히려 황폐화하고 있다. 과연 ‘간지럽히다’와 ‘간질이다’는 하나만을 선택해야만 하는 것인가? 물론 언어에는 보편적인 말이 있을 수 있고, 어떤 지역이나 계층에서만 쓰는 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다수자의 말과 소수자의 말일 수는 있어도 맞는 말과 틀린 말이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모두 소중한 우리말이다. 그 모든 말들은 우리말의 지평을 넓히고 그 토양을 기름지게 한다.
              (안상순「‘표준어만 맞는 말’인식 배타적」에서. 경향신문.2004.11.2)

ㆍ표준어 : 근세, 근대적인 국가가 형성되면서, 국민이라는 개념이 생겨났고,
                 이 국민을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만들어진 여러 제도 중 하나
ㆍ효 과 : 국민통합, 경제발전 등등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함
ㆍ역효과 : 표준어 아닌 것에 대한 거부로 ‘폭력성’을 띄게 됨.

※ 획일적이고 통일적인 것을 추구하여 인류의 행복을 실현하려는 시대는 이제 떠나보내야 한다. 그 역할은 인정하되, 빨리 보완하고 좀더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이 문제를 보아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