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xx자 포항에서 근무했다. 어디 사단에서 근무했는지는 말하고 싶지 않네. 군생활 하면서 그동안 들었던 소문 중에서 기억나는 것 2개를 짧게 쓰려고 한다.


1) 비닐봉지 소문


훈단에서 동기끼리 사단 여단에 대해서 들었던 소문인데, 섬 부대에 자대배치 받으면 선임 그걸 빨게 시킨다고 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냥 빠는 게 아니고, 후임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우게 해서 입 부분만 구멍뚫고 빨게 시킨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서로 동기들끼리 경악하고 그랬음


2) 해병 크림빵


이건 자대 배치 받고 선임하고 근무 서면서 들은 소문이다. 선임 말로는 오래전에 있었던 일이라고 했다.


너희들 군대리아 알지? 우리는 군대리아를 빵식이라고 했다. 뭐 이건 중요한 건 아니고,


빵식 나오면 먹으러 가지 않고 빵만 기습으로 (몰래 가져온다는 뜻, 긴빠이랑은 살짝 다른 개념임) 가져와서 빵에다 올챙이크림을 뿌려서 후임에게 먹인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해


선임이 옛날에 있었던 소문이라고 해서 크게 믿지는 않았어



근데 전부터 지금까지 해병비문학, 해병수필들을 보면 소문이 사실일 수도 있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