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생방이나 유튜브로 영상만 챙겨보고 갤러리에 글은 잘 안 썼던 시청자임

그런데 어제 생방으로 핵전쟁을 보고 난 이후로 자꾸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올라서 글을 쓰게 되었음


양띵 방송을 어릴 때부터 봐 온 만큼 개인적인 추억도 많고, 덕분에 즐거웠던 기억도 많음.

생방을 챙겨볼 때만큼은 옛날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월간 양띵으로 바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많이 아쉽긴 했지만

양띵도 하고 있는 일이 많고, 크루게이들도 각자 개인 방송을 많이 하다 보니

예전처럼 자주 진행하기는 어려울 수 있겠다는 걸 어느정도 이해했고,

또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게 어디냐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런데 어제 회차 시작 난 진행했던 회의부터 17일차까지 보고

느꼈던 아쉬움이나 속상함의 이유를 계속 생각하다보니

결국엔 모든 이유가 한 달에 한 번 하는 방송이기 때문이더라고


우리가 아는 월간양띵 이전의 대규모 콘텐츠라고 하면

모두가 몰입해서 흐름이 깨지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월간양띵 이후에 진행한 이번 핵전쟁은 사실 몰입이 많이 깨졌던 것 같음


예전처럼 매주 진행하는 콘텐츠가 아니기 때문에

플레이어게이들의 룰 이해도나 몰입이 떨어지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

그렇지만 한 달에 한 번 하는 방송이니만큼 그런 장면이 자꾸 생겨나는 게

생방도 보고 멤버십 구독도 하면서 계속 콘텐츠를 돌려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답답함과 아쉬움을 느끼는 이런 상황 역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함


게임 플레이어게이들이 룰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허무한 장면이 나올 때,

주간일 땐 ‘왜 저러는 거야~’ 하고 넘길 수 있었던 부분들이

월간으로 바뀐 이후에는 조금 더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음

'이걸 또 한 달이나 기다려야 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ㅠ.,ㅠ


핵전쟁은 이미 7개월 넘게 진행한 콘텐츠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잘 마무리가 되겠지만

앞으로 월간으로 대규모 콘텐츠를 진행한다면

이런 아쉬움과 속상함이 계속 남을 것 같음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월간으로라도 방송하는 게 어디냐'라고 생각했던 입장에서

너무 과한 바램일까 싶긴 하지만

모두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대규모 콘텐츠, 그리고 핵전쟁이니만큼

이제는 더 이상 이러한 아쉬움 없이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해


이런 아쉬움이 생기기 이전부터 생각했던 거지만,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대규모 콘텐츠가 아니더라도

양띵이랑 크루게이들이 함께 방송하는 그 자체만으로 즐겁고 좋거든..!


시청자들의 이런 아쉬움과 서운함이 날카로운 말들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잘 해결되었으면 함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