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色不反空,空不反色,非有色無空, 非無色有空,色共存空,空共存色

色可變,色可得,色可失,空不可變,空不可得,空不可失


색불반공, 공불반색, 비유색무공 비무색유공, 색공존공, 공공존색

색가변, 색가득, 색가실, 공불가변, 공불가득, 공불가실


색(色)은 공(空)과 반대되는 것이 아니며, 공은 색과 반대되는 것이 아니다, 색이 있으면 공이 없는게 아니며, 색이 없어야만 공이 있는게 아니다, 색은 공과 함께 존재하며, 공은 색과 함께 존재한다.

색은 변할수 있고, 색은 얻을수 있으며, 색은 잃을수 있다, 그러나 공은 변할수 없고, 공은 얻을수 없으며, 공은 잃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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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色)은 형태가 있는 여러 대상과 존재들을 나타낸다, 반면 공(空)은 그러한 형태가 있는 대상과 존재들을 그 속에 담고 있고 포함하고 있는 형태가 없는 비어있는 공간을 나타낸다, 즉 그것은 사람 자기 자신의 구조에 대한 비유적인 설명이다.


색은 사람의 몸, 감정, 생각, 기억을 나타낸다, 반면 공은 그것들을 담고있는 비어있는 투명한 공간과도 같은 진정한 자기 자신을 나타낸다, 즉 그것들을 바라보는 또다른 관찰자이자 시점인 진정한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색과 공은 서로 반대되는 것이 아니다. 즉 색이 있을때는 공이 없으며, 색이 없어지고 나서야 공이 나타나는게 아니다, 사실 색과 공은 항상 함께 존재하고 있는것이다. 그건 밤하늘의 불꽃놀이와 그 불꽃놀이가 그 위에서 펼쳐지는 검은 밤하늘이 서로 반대되지 않는것과도 같다, 사실 불꽃놀이가 진행중일때는 검은 밤하늘이 없다가, 불꽃놀이가 끝나고 나서야 검은 밤하늘이 등장하게 되는것이 아니다, 사실 불꽃놀이가 진행되고 있던 와중에도 검은 밤하늘은 그 밑바탕에서 항상 함께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즉 자신의 몸, 감정, 생각, 기억과 그것을 바라보는 관찰자이자 시점으로서의 진정한 자기 자신은 서로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함께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색은 변화하고 달라지거나 얻거나 잃을수 있다, 즉 사람의 몸, 감정, 생각, 기억은 항상 달라지고 변화하는 것이다. 반면 공은 변화하거나 달라지거나 얻거나 잃을수 없다, 즉 사람의 몸, 감정, 생각, 기억을 바라보는 관찰자이자 시점으로서의 진정한 자기 자신은 항상 달라지지 않고 동일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