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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특정한것을 궁금해하는 질문의 진정한 해결은 질문에 대해 답을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질문 그 자체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사실 질문에 대해 답을 얻는것은 질문과 그 해답이라는 두가지 요소가 공존하며 서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와도 같다. 즉 그건 그저 질문을 억누르고 있을 뿐 진정한 해결은 아닌것이다, 즉 질문의 진정한 해결은 애초에 질문 자체가 사라져서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철학을 탐구하는 사람들은 자아와 세계에 대한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질문을 가지고 있다, "나는 무엇인가?" "세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와 같이 말이다. 그리고 그러한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 일종의 말과 언어로 되어있는 해답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해답을 얻으면 그러한 질문이 해결될수 있을것이라고 여긴다. 그렇지만 앞서 이야기한대로 질문의 진정한 해결은 질문에 대해 해답을 얻게 되는것이 아니라 질문 그 자체가 사라져서 존재하지 않게 되는것이다.


사실 그러한 자아와 세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은, 사람이 자신의 근원과 단절되면서 생겨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사람은 그러한 근원적 질문들을 품게 되었으며, 그리하여 그러한 근원적 질문에 대해 말과 언어로 되어있는 해답을 얻게 되다면 다시 자신의 근원과 연결될수 있을 것이라고 여기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 즉 사람이 자신의 근원과 연결되려면 진정한 자기 자신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즉 자신의 몸, 감정, 생각, 기억은 자기 자신이 아니며, 진정한 자기 자신은 그것들을 바라보는 또다른 관찰자라는것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진정한 자기 자신을 깨달아서 자신의 근원과 다시 연결되면, 그러한 자아와 세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말과 언어로 되어있는 답을 얻게되는것이 아니라, 그러한 자아와 세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 자체가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근원적인 질문의 진정한 해결인 것이다. 즉 다시 근원과 연결되었기 때문에 애초에 근원적인 질문들이 생겨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