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구적인 철학에 관심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오로지 흥미로 책 몇권을 읽었습니다.
근데 책을 읽을수록 제 사견이 희미해져 간다고 생각돼요
무언가를 설명할때 어떠한 과거 철학자가 이전에 주장한 주장들을 인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남루한 권위에 침잠하지 않는 주체적인 생각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나요
학구적인 철학에 관심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오로지 흥미로 책 몇권을 읽었습니다.
근데 책을 읽을수록 제 사견이 희미해져 간다고 생각돼요
무언가를 설명할때 어떠한 과거 철학자가 이전에 주장한 주장들을 인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남루한 권위에 침잠하지 않는 주체적인 생각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나요
생각하는 몇가지 방법이 있음 그리고 논리적 오류 같은 기본기를 다져야 함 굳이 기호논리적 오류가 아니더라도 비형식적 오류등에 익숙해져야 함
@ㅇㅇ(223.39) 감사합니다!
@1(121.167) 나는 이런것들이 체화가 되어있어서 제대로 설명해주기 어려워 일단 그나마 괜찮은 방법을 알려주자면 귀납추론과 연역추론의 개념차이를 확실히 알기 그리 패러독스의 개념을 이해해야해
@1(121.167) 패러독스(역설)는 단순한 모순이아닌 사람의 개념의 경계를 지어주는걸 유도하는 장치임 이건 꽤 재밌게 접근하면서도 생각을 깊게 가져갈수 있음 그리고 유명한 패러독스는 대부분 안전해 그리고 니 자신의 생각을 갖게끔 유도해
@1(121.167) 그리고 수학에서 나오는 집합론을 확실히 공부해야함 이거 진짜중요해 그러니까 항상 모든생각을 집합으로 생각할 필요는없어 다만 니가 개념경계가 모호할때나 논리구조를 생각할때 헷갈릴때는 집합의 개념을 떠올리면 생각하기 좀 더 편해
@1(121.167) 그리고 내가 추천하는건 모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볼것 이건 좀 고급인데 모순은 어떤관점에선 모순이지만 어떤관점에선 모순이 아닐 수 있음 관점의 층위를 올리는 방법임 평면에선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기차가 3차원공간에서는 부딪히지 않을수 있음 이게 가능해지면 관점의 깊이가 달라짐
@1(121.167) 니가 만약 이걸 체득할수 있다면 너가 주체적인 생각을 가질수밖에 없게되는 순간이 올거야 자연스럽게 너의 고유 관점이 생기게 되어있어 그리고 그 관점은 너를 세상으로 부터 지켜줌
@1(121.167) 정리하면 1. 논리적오류 그중 비형식적 오류를 실제로 적용해보기 2. 귀납추론과 연역추론의 차이와 개념 명확히 이해하기 3. 패러독스를 통해 사고를 확장해나갈것 4. 집합론을 확실히 배울것 단 항상적용할 필요는 없음 5. 모순에대해 생각해서 사유의 입체성을 획득
@ㅇㅇ(223.39) 통찰력있고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1(121.167) 사실 123정도만 해도 어느정도 주체성을 가질순 있음 굳이 귀납추론과 연역추론이 1번이 아니라 비형식적 오류가 1번인이유는 너의 비논리성에 대한 인지적 감각을 위해서임
@1(121.167) 그래 화이팅이야
@ㅇㅇ(223.39) 부럽습니다 갈 길이 머네요
@1(121.167) 참고로 내 관점의 맹점은 감정이야 그부분에 대해 니가 깊게 생각해본다면 나보다 훨씬 나은 관점을 만들지도 모르지
관점 하나를 확고하게 잡고 일상에서 발견되는 패턴들을 수집해본다. 끝없이 깊이를 만들 수 있음. - dc App
감사합니다!
그렇게하면 사고루프에 빠질위험이 크다봄
왜냐면 세계관은 관점을 통해 볼수밖에없음 본인의 맹점에 대한 메타판단이란 개념이 생기기보단 관점을 세계의 진리로 착각할 위험이 있음
주체적인 생각을 할수있다는 망상으로부터 벗어나면 됨 (뿌듯)
나는 그래서 철학책 단 한권도 안읽음. 아직 내가 완전하기 전에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누군가의 사상에 기댄다는것은 내 뇌에 대한 모욕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