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왜 필요한가에 대한 반성적 답변:


내가 생각하는 철학은 지적 탐구보다는

정신과 약 복용과 병행하는

정신 재활 치료법에 가깝다.

철학은 정신이 아픈 사람 한에서만 필요한 것이다.

건강한 사람에게 철학은 필요가 없다.

고대부터 철학이 끊임 없이 논의되어 왔던 이유는,

각기 다른 시대의 권력에 맞는 정신 재활 치료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것을 즉 철학의 목적을 망각할 때,

철학은 단지 공허한 허영심에 불과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철학은 숭고하지 않은가 ? 

그렇지 않다.

병자를 고치고 치유하는 일만큼 

숭고한 일이 또 있겠는가.

삶의 의지를 잃은 사람들에게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것,

그것이 철학의 숭고한 목적이다.

그렇기에 철학은 소수가 독점할 수 없이 

우리 모두의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철학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누구든지 철학의 가치를

누릴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