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절대적(본유관념)이라고 하는 건 독단론이다.

반대로 그게 경험적(습관)이라고 하는 것은 회의론이다. 

칸트는 대륙(프랑스, 데카르트)의 독단론과 

섬나라(영국, 흄)의 회의론이 치고받고 싸우던 

그 당시 유럽의 형세를 논파하고,

이 두 관점을 절충적으로 종합하여

"시공간과 범주는 감성과 오성의 순수 형식일 뿐이다."

라고 정리하는 칸트 고유의 절충안을 내놓았다.

이런 점에서 칸트는 초월적 인식론의 창시자이다.

그야말로 전 유럽을 평정한 철학의 거인.


이런 철학사를 공부해보면 

거의 모든 의문이 풀리게 될 것이고,

철학은 왜 다시금 형이상학으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