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철학은 뭐 칸트 니체 데카르트 공자.. 이런 사람들이 자기 세계를 책으로 엮어서 만든게 학문적 철학이라고 보거든?
그런거 읽고 즐기고 상상하고 사색하면서.. 지 경험 바탕으로 만든 고유의 세계를 본인 철학으로 꾸미는거라고 생각해
얼마나 시간 노력 갈아넣어서 그런 세계를 만들었겠어? 대단한거긴 하지
근데 막상 어느정도 만들고나니까 그 세계엔 오직 지 자신밖에 없는거야. 자기가 보고 배우고 동경했던 철학자들은 지들 세계로 꾸민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다들 감동받고 놀라고 충격받고 난리인데 말야 ㅋㅋ
자기랑 자기 세계는 너무 보잘것없어 보이는거지. 그래서 만만한데를 찾기 시작해. 책 같은건 안될거 같고.. 글로 길게 쓰기엔 뭔가 필력이 딸리는거 같고.
그래서 만만한 디시에다가 자기 세계를 푸는거야. 나름 노력하고 열심히 머리 굴려서 만든 세계를 이 철학 갤러리에다가 노출시키는거지
근데 진짜 웃긴게 먼지암? 사람마다 가진 지능, 시간, 생각의 형태가 전부 달라서 개병신같이 써도 본인은 그걸 모른다는거야
내 세계가 맞다고 철석같이 믿으면서 글을 쓰는거지 ㅋㅋ 지가 틀렸다고 생각하면 쓰지도 않을테니까.
지능이 낮거나 시간이 없으면 자기 세계 어디에 구멍이 뚫렸는지, 머가 문젠지 그런 생각은 1도 안하더라고
지능 낮아서 쓰는 글은.. 솔직히 걍 배설같아. 그냥 자기 생각을 똥으로 싸지르는거지. 근데 지가 봤을땐 그 똥이 너무 소중한거야. 그게 똥인지 뭔지 판단이 안서는 지능이니까;;
시간은 없는데 머리는 좀 돌아가는 인간들은 그래도 똥까진 안싸. 걍 구멍 좀 있는 정도? 근데 이런 인간들이 좀 오래가면 자기 세계엔 결함이 없는 줄 착각하더라
그리고 난 이런 세계의 결점을 보면 못참겠어
못참겠고 진짜 철저하게 유린하고싶어. 니가 가진 그 세계 사실 똥덩어리고 구멍투성이라고 미친듯이 지랄해주고 싶어
나한텐 이게 섹스보다 좋고 썸보다 더 설레거든 ㅋㅋ
그냥 니네 존재 자체가 나한테는 쾌락이고 쾌감이고 희열이고 환희야
그치? 그니까 꼽으면 더 생각해 봐. 나같은 애한테 걸려서 아무말 처못하고 튀거나 쿨찐인척 하지말고. ㅈ같아지기 싫으면 머리 좀 더 굴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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