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란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미움을 받고싶지 않는것이 보편적인 욕구이다. 그러나 이는 곧 부자유스러운 삶으로 향한다.
우선, 우리가 남들에게 미움받지 않고 인정받고싶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인정욕구, 즉 남들로부터 자신을 인정받아야 나에대한 자긍심이 올라가고 내가 잘 하고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인정욕구를 쫓으며 남들의 평가에 연연하는 일은 다소 부자유스러운 일이다.
우리가 인정 받기위해 하는 행동은 대체적으로 남들에게 잘 보이려는 목적이 있다. 남들에게 인정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간단하다. 그저 남들의 비위를 맞춰주면 된다.
10명의 사람들로 구성된 팀이 있다면 10명 모두의 비위를 맞추며 그들의 표정을 일일히 신경 쓰고, 그들의 부탁을 들어주면 된다. 하지만 이는 곧 자신이 감당할수 없을 일까지 도맡게 되고, 이에따른 책임도 회피할 수 없게된다.
그렇게되면 언젠가는 그 실수가 발각될 수 밖에 없고, 되려 신용을 잃고 인생은 더욱 고달파진다.
남들이 나를 싫어한다거나 나를 과도하게 신경쓰는것은 그들의 과제이다. 즉, 그 행동으로 최종적인 책임을 지는건 그들이다. 나 스스로를 가꾸는건 따라서 나의 과제. 진정한 자유를 위해서라면 나의 과제에 남을 침범시키지 않되 남의 과제에 또한 침범하면 안된다. 남의 평가나 미움을 신경쓰지 않고 그저 내 과제만을 신경쓰며 살아가면 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는 자유를 위해 남들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나만을 위해 살라는것일까? 본능적 욕망, 충동적인 욕망에 이끌린 채 비탈길을 굴러 내려가는 돌멩이처럼 사는것이 자유라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그런 삶은 그저 욕망과 충동의 노예이다. 돌멩이는 힘이 없기에 비탈길을 굴러 내려가기 시작하면 중력이나 관성같은 자연법칙을 허용하는 곳까지 계속해서 굴러간다.
하지만 우리는 돌멩이가 이니다. 경향성에 저항할 수 있는 존재이다. 떨어지는 자신을 멈추고 비탈길을 올라갈 수 있는 힘이 있는 존재이다.
그렇다고 해서 남들에게 인정받기위해 계속해서 굴러가는 나를 진정한 나라고 치부할수는 없다.
남들에게 미움을 사지않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며 살면 좋겠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지 않는다는건 부자유스러운 삶임과 동시에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자유로운 삶이란 타인의 평가에 지배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과제에 성실히 임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면 사회.개판된다
그러면 악질 범죄자가 제일 자유롭겠네 미움을 넘어 경멸당할테니.. 하긴 그게 자유이긴 하지 짐승의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