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을 해보자
나는 내가 어떤것들을 모른다고 두고있다
그래서 말을 모호하게 할 뿐이다
그럼 이제 누군가 내가 말하는 방식이 틀렸다고 따진다고 하자
"아냐 넌 틀렸어 넌 모르지 않아 알고있어!"
이런식의 질문이 되는건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내가 평소에도 모른다는걸 드러내고 있음..
그래서 말하는게 추측임..
그래서 말하는게 애매함...
그래서 일부러라도 그런식으로 말하는거임
"무지의 지" 뭐 이런게 아님
"나는 내가 모른다는것을 "안다" "
이게 아니라
"나는 "내가 모른다"는것을 안다"임..
그냥 진짜로 몰라..
어쩌란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사람: 아냐! 넌 틀렸어 넌 무지해 멍청한 소릴하고 있음
나: 맞다.. 난 모른다..
모른다고 계속 말했잖아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을 틀렸다고 하는 건 대체 뭘 요구하는 거냐
어쩌라는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쎄... 뭐랄까..
이런부류의 농담이 가능하지 않나
황당하지만 그렇다
누군가는 이 황당함'들'에서 화를 낼뿐이지만
난 이 황당함을 웃기게 둔다던지...
이상하다고 여긴다던지 할뿐임..
원칙적으로는 실증적 사실을 모르는 것이라면 모른다고 뭐라 하는놈만 이상한거고, 추상적 개념에 대해 무지한 것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른다는 것에 안주하는 놈이 이상한거지 뭐 그래도 현실 살아가는 입장에서 객관적 지식 중 상식이라고 느슨히 규정된 것들을 모르는거면 그것도 좀 병신같긴 하고, 추상적 개념을 모른다고 구박하는 것이라면 그 구박하는새끼 스스로도 개념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임 - dc App
그러게 말임 그 보다 맥락분류를 했네... 말이 사용되는 상황마다 다르단걸 말하는걸까.. 으음..
뭐 그런부분들에 대해서 자세히 따져볼순 있겠지만.. 일단은 농담을 한거니까..
@ㅇㅇ(223.39)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졌다는 대전제 아래에서형이상에서 형이하가 바로 도출되는것도 아니고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그렇지 않으니까맥락은 분명히 구분될 수 있다고 봄언어와 그의 하위개념인 농담은 형이하의 영역이니까예아 안될거 뭐있노 - dc App
@ㅇㅇ 너가 내 농담을 보고 웃었으면 좋겠다 으음.. 일단 난 내가 쓰면서도 꽤 웃겼는데 말이지 으음.. 아무튼
@ㅇㅇ(223.39) 그건 가치판단의 영역이니까 - dc App
@ㅇㅇ 뭐 그치..
@ㅇㅇ ㅋㅋㅋㅋㅋㅋㅋ
뭘 요구하냐면.....
공백의 부정임. 소크라테스가 나 몰라가 아니라 나 쫌 아는데요? 했으면 적어도 독살은 안당했을것
강박증자에게 공백은 어떤종류의 고통이냐면 존재를 바닥부터 부정함. 자신의 항상성과 정서적 안정이 바닥부터 통째로 뒤틀리는 느낌. 대부분 외적인 규율을 하는데 그 강력한 규율체계에 균열이 치고 들어오는 느낌. ㅋㅋㅋ
이들은 공격성이 DIFFUSED되어있음. 공격성인데 화살표가 온방향으로 뻗는 공격성, 혼잣말한다고 보면 편함. -의미의 초과는 나의것도 그의 것도 아닙니다. (라깡)
말하는 방식을 바꾸라고 요구하는 '대상' 이 외부에 있는게 아니라 이미 안에 들어와 있는 상태임. 실체랑 언어가 맞붙으면 항상 정신증과 유사한 형태로감.더 세삼히 잘 관찰하면 혼잣말에 가깝다는걸 알수있음.
멋진표현이네 "의미의 초과는 나의것도 그의것도 아닙니다"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또 다른 문제겠지만.. 뭐랄까.. 일단 내가 보기엔 의미의초과는 만들어진 무엇...그럴듯함이랑 관련있는듯한데... 뭐랄까 "말을 지어냄" 이런거
다만 뭐랄까... 세심히 관찰한다 으음.. 그거는 곤란한 부분임.. 내가 그 "세심히 관찰하면 다르다"이것을 알고 관찰하는것과 모르는상태로 관찰하는것은 약간 다르지 않냐는거임...
이를테면 이런거지.. 내가 어떤 별로 안그럴듯한 명제 "내가 운동장에서 손가락을 하늘을향해 들면 바람이 분다" 이것을 맞다고 믿고있다.. 그리고 이제 관찰을 하는거임.. 어떤경우는 실제로 바람이 불거임.. 어떤때는 안 불거고 손가락의 움직임과 바람이 부는것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
그럼에도 "내가 운동장에서 손가락을 하늘을향해 들면 바람이 분다" 이것이 내게는 계속 맞게 여겨진다는거임... 경험담임.. 어릴때 그랬음.. 창피한일이지만 한 9살때 쯤.. 그땐 정말로 내가 손가락을 들면 바람이 부나? 이걸 따졌었음
어쩌면 지금도 별반 차이가 없을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단거임... 어떤 명제를 그럴듯하다고 이미 받아들인상태에서의 관찰문제... 이건 내게 좀 곤란한 당혹감을 줬던 부분임..
관찰 대상을 외부에 상정하고 관찰하는게 아니라 이미 정해진 답정너식 내러티브가 있고 외부신호가 오면 이 신호를 재건축하는 일종의 망상증임. 타인도 이런형태로 재건축함. 이 재건축을 읽게되면, 나를 이자식들의 혼잣말의 연기자 X로 치환시킬려는 불순한 의도를 읽을수 있을것
강박증자가 외부를 관찰할려면 외부가 존재해야 하는데 이미 외부가 내부임. (정신증) 공백이 출몰하면 바리새인들마냥 암창닌 공포가 밀려옴. 강박증자에게 공백이란 마치 오래전 사진속 인물이 살아서 사진밖으로 뛰쳐나오는 공포영화와 유사한 충격이라 보면 ㅋㅋ
보통 인간은 내가 여기서 외부가 시작하는 정확한 공의 경계가 있음. 그래서 모르는 시스템이 등장하면 '아 걍 말해게둬' 손쉽게 패스시키거나 굳이 대화에 참여하지 않음. 근데 굳이 훼방을 놓아야된다? 그럼 정신증을 의심해보는게 좋음. 내 시스템에 모든게 껴맞아야되는데 파악안되는 공백이 포착되네, 개짜증나네, 이 경계설정이 안되고 상대를 내 안의 내러티브로 파괴적으로 소비해버리는거
@rfi(59.7) 근데 더 재밌는 문제는 나도 이런짓을 하면할수록 강박의 고리안에 들어가게된다는거 앵간하면 패스시키는게 좋음.
@rfi(59.7) 나도 일단은 비슷하게 생각함.. 지금은 일단 안정하려고 하는중이고 여기서 더 밀면 끝도 없어진다고 여기고 있긴했었음 그럼일단 패스...
'모르기'의 곡예는 꽤나 아찔한 일 아닌가 싶네.. 외줄 위가 편한 사람은 드물달까.. 모든 방향으로 쓰러지려는 힘 위에 놓여 있고 균형을 유지하는 근육이 요구되지 않나.... 대부분은 가까운 지지대를 붙잡지 않나.. 믿거나 말거나...
편한건 아니지...모르겠음...그냥 기행
난 뭐... 내가 뭘 붙잡고 가는지라도 자각하려는 사람이랄까... 아무튼 끝까지 건너고 싶으니까... . 뭘 붙잡고 있었는지 깨달을 때면 떨어지며 웃기도 하고.. 아...? 즉, 붙잡은 걸 놓을 때면... 추락하더란 것임. 그것만은 누구에게나 무서운 일 아닌가... 무서운 것에 대한 무의식적 대응 전략은.. 각자마다 다를 테고...
사실.. '모름'은 '열림'이기에 두려운 자기 확장을 불러오는...
아무도 안 건너는 불구덩이 위를 외줄을 타고 '나 개쩔어' 달려왔는데.. 붙잡아 온 것의 정체를 확인하니 썩은해골대가리였던 것임........ 깜짝 놀라서 불구덩이로 떨어졌음.. 그러고는 불타 뒹굴면서 말함 "아무튼 왔다.. ㅠㅠ" 난 그런 연속임....
결국.. 붙잡을 수 있는 모든 건.. 자신에게 가장 그럴듯한 것뿐..... 결국 해체될 운명이고, 멀리 달려왔다면 그만큼 높이 떨어지더란 것임... 그래도 가야지 뭐... 나는... 그냥 그렇게 사는 거임...
하하.... 진짜로 웃긴 건 내가 타고 있던 외줄 자체가 가짜였단 것.... 내가 고고하게 외줄타기의 기예를 펼치는 줄 알았더니...... 실은 그 외줄부터가 '그럴듯함'이었던 거라고. 더더 무서운 건... 그렇게나 떨어져 굴러서.. 지금 타게 된 외줄.. 이조차도... 역시..겠지..? 어째서 가짜인지 상상도 못하는 중인데. 이걸 타고 나는 달려가겠다니.
@야앙 이카루스라는 이야기 있잖아 꽤 그럴듯하게 표현한거 같지 않음? 뭐 물론 그냥 이야기 였겠지만 말야.. 올라갔다고 생각하면 떨어지고...뭐 그런걸 표현한게 아니냔거임.. 비슷한 체감이 있는진 모르겠으나 으음.. 뭐 그렇단거지..
@야앙 어쩌면 나도 모름 뒤에 숨은걸지도 몰라... 위에 보면 내가 모름을 농담형식으로 표현한 부분을 누군가 분류하려는 시도가 있지만... 난 이 분류를 다 하지 않은 미정상태로 그냥 유지함.. 모름이 그나마 내가 붙잡고 있는 혹은 지지할만한 발판인건 아닌가 하는거지..
@야앙 대략의 접근 방식은 이랬음... 보통, 사람들은 안다를 기반으로 의미체계를 구성하는듯한데 모름을 기반으로 의미체계를 구성하는게 가능할까? 뭐 그런식임...
@야앙 그리고... 내가 아무리 어떤 연결을 만들기 싫다고 해도 만들지 않으려고 해도 만들어지는 연결들이 있는듯하다.. 이런자동연결을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식으로..
@야앙 그렇다면 몇가지 전제들.. 이 전제들이 안전하게 지지될수 있는 전제들인가를 따지고 그부분을 맞다고 여기면... 지가 알아서 연결이 되지 않을까? 이런식으로... 다만 이 전제들도 완전하진 않겠지만... 적어도 어느정도는... 안전한 형태가 되지 않겠냐는 식임...
@야앙 적어도 여태까지는 그렇게 생각하다가 최근에 뭐를 잘못 건드렸는지 전제를 강하게 흔들었는지 어쩐지 좀 과부하가 오더라구...그래서 일부러 생각을 적게하려는중이야 적어도 당분간은 그럴거야 그래서 어떻게 뭐다 말하기가 곤란해 그냥 그렇단거임...
외줄이 바로 그... '모름을 기반으로 한 필연적 연결'이지. 연결이 있기에 달려갈 수 있는 거랄까. 제자리가 아니지. 그리고 결국 무너져야 하는 거지. 언제나 뭘 모르는지는 모르니까. "어느 정도는 안전하지 않을까?" 라고 믿을 수 있기에 바로! 그래서 불구덩이에 빠지는 거지. 재밌지 않아?
사실 내가 불구덩이 위로 달려간 게 아니지. 인간의 존재 방식 자체가 처음부터.. ... .. .. . . . . . . . 그렇달까? 떨어지고 나서야 세상 모든 인간이 불구덩이 위에서.. 다들 자기 쓰레기더미를 붙들고 부들부들대는 웃픈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근데 누군가는 거기서 용감하게 외줄을 타보려 한다... 외줄을 타면 결국 떨어진다. 그런데도....... 탈 사람은 탈 수밖에 없다..... 이 구조를 다 알고도 ㅋㅋ....
이카루스 이야기는 너무 정확하달까..
아.. 다른 게 있다면 "하늘은 환상이고, 태양은 너의 밀랍을 녹일 것이다. / 안다. 날아오른다." 갈 사람은 다 알고도 가는 거지.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겠지만.......... 재밌는 얘기라서,,,, 굳이 또 말하자면............ 믿을 수 있기에 불구덩이를 향하는 게 아냐... "믿을 수 있음" 자체가 불구덩이를 낳는 거지. 인간이 어떻게 제정신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존재인지 봐봐... 얼마나 존재 조건이 웃긴지.................
@야앙 뭐 어쩌겠음... 내가 연결하기 싫어도 지가 알아서 연결되는데... 다만 지금은 일부러라도 가급적이면 생각을 덜 하려고 하고있어서 "인간이 어떻게 제정신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존재인지 봐봐...얼마나 존재 조건이 웃긴지..."이부분은 그럴듯하게 추정가능한정도지 모르겠다...
아무리 말로는 '나도 모른다' 입에 달고 살아도 그런 철저한 사람일수록 "나 정도면 예외다" 가장 깊은 내심은 이렇게 되어버린단 말이지... 이때 이미 내 비극을 예감해야 한달까.. 자기가 자기를 철저히 부수는 운명
@야앙 당분간은 일단 뭐랄까... 굳이 세분화하지 않고... 모르는상태, 생각을 하지 않는상태를 유지해야겠음... 적당히 냅두면 까먹겠지 그냥 까먹어졌으면 좋겠음...
@야앙 혹시 그런 접근을 한건가?? 모른다로 형태를 만들고 그게 무너질때 안다는게 반증되는... 그런 웃기는 생각을 너도 한걸까 으음...
@야앙 어차피 뭔가 무너지게 되어있다면 너가 말하는 불구덩이가 정해진 순서라면.. 역으로 이걸 이용하겠다는 얍삽한 생각이 들곤하지 일단 난 말이야... 모름을 형태로 만들면 이게 결국 무너지면서 아는것이란게 나올까 하는 황당한 발상이지... 일단 난 그런발상을 한적은 있으니까 으음..
@야앙 근데 한편으론 이 그나마 확보했다고 여겨지는 모름을 잃어버리면 어디에 매달려야 하나 하는 불안감에 그냥 일단은 이거라도 잡고있자 할 뿐임...그리고 그냥 웃긴발상 정도로 넘김.. 이거도 못잡으면 난 대체 뭘 잡아야 한단거임.. 모름.. 그래서 그냥 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