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


그들의 삶은 이미 정해져 있다


왜냐하면 스스로 그렇게 선택했기 때문


이 자들은


내 환경이 이러지만 않았다면...


나도 저들처럼만 태어났더라면...


이와 같은 생각이 자기 자신을 구성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은 마치


자연 그 자체에 대한 부정과 같다는 것


왜냐하면


개미가 개미로서, 해바라기가 해바라기로서,


개구리가 개구리로서, 바위가 바위로서,


인간이 인간으로서, 이들이 각자의 존재양식과 


각자의 행동양태를 가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모두 원자로 이뤄져있는 달리말해


근원이 같은데 어째서 세계는 독수리, 모래, 바람, 나뭇잎인가?


자기지속이란 근원이 환경에 따라 자기현상을 가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익히 들어온 이 자연선택이란 


세계 속에서 무엇으로 나타나 있는가?


그것이이 그것으로 있게 하는 일종의 역할을 하는 것임


자연마저도 자연선택에 따른 시스템이라는 것


자기가 자기일 수 있는 것은 자기선택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