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자기 몸에 문신을 새기는 이유가 뭐임?
내가 누군지 뭘하고 있었는지 아무것도 모르니까
지 몸에 문신을 새김으로 자기를 기억하는거임
이 주인공 입장이 이해가 안되나?
나를 구성하는 요소가 내 기억 속에 있지 어디있겠냐?
그런데 어떻게
정체성이란 고정된 것으로 여기고 이것을 발전시키고 어쩌고
얘기를 할 수 있음?
발전시키고 어쩌고 하는 그 대상인 정체성
이 정체성 자체가 변하고 새로 생성되는 값을 이미 가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정체성의 발전이란 되려
항상 변하고 생성되는 것이 자신임을 인정하는 것
다시말해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본질적인 의미에서 발전인 것이지
이게 어렵나?
하지만 요즘 저능아들은 나 자신이고 나발이고 자신에 대한 확신조차 없어서 스스로를 남들 사이에 희석시키는게 더 속편하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