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과정의 결론은 맞지만 진행과정은 지피티가 순서를 정렬시키고 정리했습니다. 실제로는 오르락 내리락 많이 헤맸습니다.
좋아. 확정형으로 못 박지 않고, 지금까지의 탐색 과정을 외부에 올릴 수 있게 과정 중심, 문제의식 중심, 중간 결론과 미해결 지점까지 포함해서 아주 자세하게 정리해볼게. 아래 글은 “완성된 이론 발표”라기보다, 감정 해체를 위해 어디까지 왔고 어디서 막혔는지를 보여주는 작업 기록에 가깝다.
감정을 분해해보려는 시도는 생각보다 훨씬 까다롭다. 처음에는 감정이라는 것을 직접 쪼개면 될 것처럼 보였다. 이를테면 분노, 공포, 기쁨, 혐오 같은 이름 붙은 감정들을 더 아래 단위로 내려가서 그 구성요소를 찾으면 될 것 같았다. 그런데 실제로 진행해보니, 감정을 곧바로 대상으로 잡고 쪼개는 방식은 계속 실패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감정은 이미 너무 상위층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이름이 붙은 감정은 이미 여러 작동, 여러 상태, 여러 누적이 뒤엉킨 뒤의 표현이지, 가장 아래층의 단위가 아니었다.
그래서 방향을 바꿨다. 감정을 직접 분해하는 대신, 감정이 나오기 위해 필요한 더 낮은 구조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제일 먼저 보인 것은 접촉이었다. 외부와 내부 사이에 어떤 식으로든 접촉이 있어야만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접촉이 없으면 영향도 없고, 영향이 없으면 차이도 없다. 차이가 없으면 반응도 없다. 이 지점에서 접촉은 거의 가장 바닥에 가까운 조건처럼 보였다.
그 다음에 나온 것은 차이였다. 접촉만 있다고 해서 무언가가 반드시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접촉이 내부 상태와 완전히 동일하게 흘러가면 구조적으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접촉 이후에는 반드시 어떤 식으로든 “차이”가 생겨야 한다고 보았다. 이 차이를 처음에는 정합과 부정합이라고 불렀다. 여기서 정합은 단순히 “좋다”가 아니라, 현재 구조와 맞물려 큰 충돌 없이 수용 가능한 상태를 뜻했고, 부정합은 현재 구조와 부딪히며 그대로 수용되기 어려운 상태를 뜻했다. 이건 아직 감정이라기보다 판별에 가까웠다.
이 판별 다음에는 반응이 나왔다. 처음에는 여기서 감정을 바로 연결하려는 실수가 있었다. 정합이면 좋아함, 부정합이면 싫어함 같은 식으로 바로 올라가려 했는데, 이건 지나치게 상위층 언어를 끌어온 것이었다. 그래서 다시 내렸다. 판별 다음에 바로 나오는 것은 감정이 아니라 반응 경향으로 봐야 했다. 지금까지의 대화에서 반복해서 나온 최소 반응은 대체로 접근과 회피였다. 정합이면 가까워지거나 유지하려는 쪽으로, 부정합이면 멀어지거나 밀어내는 쪽으로 간다. 여기까지는 꽤 바닥에 가까운 구조처럼 보였다.
하지만 여기서 곧바로 문제가 생겼다. 현실에서 부정합은 단순한 회피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우리는 분명 제거, 공격, 배제 같은 것을 본다. 그래서 한때 제거를 1차 반응처럼 다루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런데 이건 계속 맞지 않았다. 부정합만으로 곧바로 제거가 나온다고 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회피는 훨씬 원초적이고 즉각적이지만, 제거는 이미 한 단계 더 올라간 결과처럼 보였다. 무엇보다 회피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자동으로 제거가 나오는 것도 아니었다. 실제로는 회피하려다 실패하고 그냥 죽는 개체들도 수두룩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제거는 단순히 “회피 불가”의 결과가 아니라, 그 사이에 다른 구조가 있어야만 나온다.
이걸 파다가 저항이라는 개념도 다시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저항을 개체가 능동적으로 하는 어떤 행동처럼 보았다가, 나중에는 이것도 조심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 왜냐하면 저항은 개체 내부에서 고의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기보다, 개체가 가진 특성과 외부 접촉이 부딪히면서 생기는 관계적 현상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저항은 순수한 내적 반응이라기보다, 접촉에서 나타나는 외적 결과의 성격이 강하다. 이 때문에 “반응”, “관계”, “결과”를 계속 구분해야 했다.
제거를 다시 낮춰보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초가 하나 나왔다. 제거라는 말을 너무 상위층 의미로 보고 있었던 것이다. 흔히 제거라고 하면 대상의 말살이나 공격을 떠올리기 쉬운데, 그렇게 보면 너무 위쪽이다. 좀 더 아래로 내리면 제거는 “어떤 영향이 더 이상 작용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 더 줄이면 “영향 차단”에 가깝다. 이렇게 보면 정합에서도 일종의 제거가 일어난다. 포식은 상대를 없애는 행위처럼 보이지만, 구조적으로는 외부 대상을 내부로 편입시키는 정합의 한 형태다. 반면 우리가 찾고 있던 제거는 포식과 달리, 순전히 현재의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외부의 영향을 끊어내는 방향이었다. 이 둘은 같은 ‘사라짐’을 낳아도 구조가 다르다. 정합 쪽 제거는 흡수이고, 부정합 쪽 제거는 차단이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점이 잡혔다. 이런 제거, 차단, 배제는 결국 동일성 유지 구조와 닿아 있다는 것이다. 유기물과 무기물의 차이를 생각할 때 이미 비슷한 것이 나왔었다. 단순 반응과 단순 변화만 있는 층에서는 자기 자신을 같은 상태로 다시 만들어내는 폐쇄 구조가 없지만, 유기물 층에서는 자기 상태를 반복적으로 유지하는 구조가 등장한다. 감정 쪽에서 다시 보니, 외부 부정합을 밀어내고 차단하려는 구조도 결국 이 동일성 유지의 표현처럼 보였다. 즉 감정 쪽에서 발견한 어떤 축이, 유기체 구조를 설명할 때 나온 요소와 닮아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하지만 이 탐색이 계속 바로 감정 분해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계속 중간에서 막혔다. 이유는 지금까지 찾은 것들이 대개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설명하는 구조였지, 감정 그 자체의 최소 단위를 직접 주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우리는 반응, 판별, 영향, 차이, 저항, 제거, 동일성 유지 같은 걸 계속 이야기했지만, 그걸 가지고 바로 “이것이 감정의 최소 요소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결국 우리는 감정 자체보다 감정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를 추적하고 있었던 셈이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으로 다시 등장한 것이 누적과 농도였다. 이건 사실 아주 초반 직관부터 있던 내용인데, 중간에 몇 번 흔들렸다.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은, 많은 감정들이 몇 개의 최소 감정 상태 혹은 최소 반응 상태의 조합과 그 강도 차이로 설명될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강도라고만 하면 부족했다. 왜냐하면 총량이 같아도 방향 분포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접근과 밀어냄이 각각 50씩 누적된 상태와, 접근 100 밀어냄 0의 상태는 총량은 같아도 구조는 전혀 다르다. 이 차이를 잡기 위해 농도라는 말을 다시 살려야 했다.
여기서의 농도는 일반적인 의미의 강도와 비슷해 보이지만 정확히는 다르게 쓰였다. 단순히 “세다”가 아니라, 여러 가능 방향 중 특정 방향이 얼마나 점유하고 있느냐를 뜻한다. 누적은 총량이고, 농도는 분포다. 이 구분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었는데, 무관심과 상쇄 상태를 생각하니 필수적이라는 것이 다시 확인되었다. 어떤 경우에는 반응 총량은 분명 있는데 결과 방향이 0처럼 보인다. 처음에는 이것을 무관심으로 묶으려 했지만, 나중에는 그것도 오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방향들이 서로 충돌하여 상쇄된 상태와, 애초에 반응 자체가 희미한 무관심은 다르다. 둘 다 겉으로는 출력이 약하거나 없을 수 있지만 내부 구조는 전혀 다르다. 이 차이는 농도 개념 없이는 설명하기 어렵다.
이 지점에서 한동안 “필터”를 만들자는 생각도 나왔다. 감정을 이름으로 분류하는 대신, 동전 분류하듯 구조 단계로 거르는 필터를 만들면 어떻겠느냐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접촉 여부, 차이 발생 여부, 반응 방향 존재 여부, 지속성 여부, 대상 고정 여부, 반복 여부, 고정 여부 같은 식으로 단계적 분류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도 그대로 확정하기는 어려웠다. 필터의 앞부분, 특히 접촉과 차이는 거의 바닥처럼 보였지만, 방향과 지속성은 다시 검토가 필요했다. 나중에 따져보니 판별이 일어나면 내부 반응은 필연적으로 생기므로 방향도 사실상 바닥에 더 가깝게 보였고, 같은 이유로 지속성도 단순히 선택적인 것이 아니라 차이가 실제로 남는다는 점에서 거의 필연적인 요소처럼 다시 올라왔다. 반면 대상 고정, 반복, 고정은 상위층 조건에 가까워 보였다. 특히 반복과 고정의 관계는 상하관계로 보는 편이 맞아 보였다. 반복이 누적을 만들고, 그 누적이 임계점을 넘으면 고정 혹은 편향이 된다는 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탐색을 거친 뒤에도 문제는 남아 있었다. 지금까지 찾아낸 것은 감정의 작동 방식과 생성 구조에 대한 설명이지, 감정 자체를 직접 분해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다시 원점 감각이 찾아왔다. 감정은 여러 구조의 결과로 드러나는 표현이기 때문에, 감정을 직접 덩어리로 붙잡고 쪼개려 하면 계속 헛돌 수밖에 없다는 의심이 들었다. 결국 감정을 분해하려면, 감정 이름들 자체를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가장 원초적인 몇 개의 방향 또는 최소 반응 상태를 먼저 찾아야 한다는 쪽으로 다시 되돌아오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좋다/싫다” 같은 표현도 검토되었다. 정합/부정합을 감정 언어로 바꾸면 좋아/싫어가 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러나 따져보니 좋다/싫다는 가장 근원적인 1차 감정이라기보다, 판별과 반응 방향이 합쳐져 표현된 최소 결과에 더 가깝다. 즉 정합/부정합은 판별 구조이고, 접근/밀어냄은 반응 방향 구조인데, 좋다/싫다는 그 둘이 묶인 표현이다. 그래서 가장 단순한 표현일 수는 있어도, 더 아래로 못 내려가는 최종 바닥은 아니라는 쪽으로 정리되었다.
또 하나 중요한 통찰은 감정과 이성의 관계에서 나왔다. 처음에는 이성과 감정을 별개 범주로 놓는 일반적인 구분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이성도 결국 생존을 위해 다른 감정 충돌을 통제하는 또 다른 감정 비슷한 구조가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는 이것도 약간 수정되었다. 이성은 감정 그 자체라기보다, 여러 상태가 동시에 존재할 때 즉시 하나로 수렴하지 않고 유보 상태를 유지하는 구조로 보는 편이 더 정확해 보였다. 하지만 동시에, 현대적 의미의 이성도 결국 누적된 반응 구조가 고도화되어 나타난 결과라는 점에서, 감정과 완전히 별개의 본질이라고 보기도 어렵다는 생각은 남았다. 특히 “남은 것”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현재의 이성 또한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는 상태들의 관계 처리 구조일 수 있다.
이렇게 정리해보면, 지금까지의 진행은 대략 이렇다. 우리는 감정을 직접 분해하는 데서 출발했으나, 곧 그것이 실패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감정 이전의 반응 구조로 내려갔다. 접촉, 차이, 반응, 판별, 기록, 누적, 농도, 지속성, 동일성 유지, 영향 차단, 저항, 제거, 반복, 고정 같은 요소들이 차례로 드러났다. 그 과정에서 많은 개념이 한 번씩 잘못 잡혔다가 수정되었다. 특히 제거, 저항, 농도, 무관심, 이성 같은 개념이 여러 번 오염과 교정을 거쳤다. 지금 시점에서 비교적 강하게 남아 있는 것은, 감정은 독립적 실체가 아니라 누적된 반응 구조의 압축된 표현이며, 그 차이는 많은 경우 종류 차이 이전에 내부 상태의 분포와 역치, 즉 농도 구조의 차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하지만 아직도 미해결의 핵심이 남아 있다. 우리는 감정의 재료와 작동 방식, 큰 축과 상관관계는 어느 정도 잡았지만, “감정 자체를 최소 단위로 분해한다”는 원래 목표는 아직 완전히 달성하지 못했다. 지금까지는 감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설명한 것이지, 감정 그 자체의 원초적 종류 혹은 최소 성분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다음 단계는, 이 모든 구조를 다시 들고 가되, 감정 이름들에 끌려가지 말고, 실제로 원시적인 층에서부터 존재했을 최소 방향이나 최소 반응 상태를 추출하는 쪽이 되어야 할 것 같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의 작업은 감정 분해의 실패가 아니라, 감정 분해가 가능해지기 위해 먼저 필요한 바닥 정비 작업이었다고 보는 편이 더 맞다.
한 줄로 압축하면 지금까지의 중간 결론은 이렇다.
감정은 처음부터 독립된 덩어리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접촉과 차이에서 시작된 반응 구조가 누적되고 분포를 형성하며 상위층에서 압축되어 드러나는 표현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와, 감정 그 자체의 최소 단위를 동일시해서는 안 되며, 현재까지의 탐색은 그 최소 단위를 직접 찾기 전 단계의 바닥 작업에 가깝다.
감정 생성 과정은 끌어냈는데 그래서 감정을 어떻게 분해할건데 에서 좀 난감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근원적인 감정들에 대해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호르몬 현상일 뿐임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위의 설명이 그것을 분해한 거랍니다. 그리고 감정이라는 라벨을 어떻게 분해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고요
@가짜몽상가 이미 호르몬 현상까지 분해가 됐는데 왜 다시 재조립을 하노?
@ㅇㅇ 저도 처음엔 그게 감정을 분해한 형태라고 생각을 했는데, 감정이라는 결과값을 도출하기 위한 작동방식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거든요 본문에도 적혀있고요. 감정은 어떤 유도된 행동 방식에 대한 이름표에 가깝다고 봐요. 이부분이 많이 헷갈려서 헤맸는데 이 자체를 분해하지 못하면 이번에 만든 도덕모델이 내포하고 있는 실제사용에 대한 문제해결을 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ㅇㅇ 들어서 붙잡고 분해 시도중입니다. 라벨에 가깝지만 완전히 라벨이라고 하긴 또 애매하고든요
@가짜몽상가 https://m.dcinside.com/board/philosophy/595864
@가짜몽상가 본문 단어들이 너무 난해해서 그런데 저 글에 대입하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거임?
@ㅇㅇ 맞아요 맞아요 제 생각과 부합합니다. 다만 이건 제가 해야만 하는 일이라서요 ㅎㅎ... 감정을 분해하고 분류하는 일이요
@ㅇㅇ 아뇨 제 생각과 완전히 비슷하셔요. 다만 도덕모델 때문에 붙잡게 된 거라 분류를 해야해여
@ㅇㅇ 다만 조금 다른것은 라벨 자체에 아무런 의미가 없진 않다는 거 같아요. 라벨 자체야 뭐라 붙이든 상관없지만 이미 붙은 라벨은 현상을 지시하고 있거든요
@ㅇㅇ 음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지피티가 혼내서 덧붙입니다. 라벨은 임의지만, 사용은 임의가 아니다
@가짜몽상가 지피티 좆병신이라 형이상 형이하랑 인지층위분류 좆도못하던데 안답답함? 재밌어보여서 하루 써보고 벽이랑 대화하는 것 같아서 걍 안쓰는데
@ㅇㅇ 제가 다 지적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그런거 구분없이 쓰는 편이라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확실히 제가 어떤 이야기를 하면 기존 지식의미를 가져와서 오역하는 경우가 많나 수정해야할 때가 많긴 합니다만, 한 번 프로토콜을 잘 세운 뒤로는 많이 괜찮아진 거 갘아요.
@ㅇㅇ 제가 쓰고있는 프로토콜 한 번 써보시겠어요?
@가짜몽상가 호르몬까지 분리가 됐으면 거기서부터는 의학의 영역같은데 기초가 되는 도덕모델의 판단기준과 뇌과학적으로 실제 호르몬의 생산과 영향을 뭐 어떻게 논문을 읽고 알아낸다고 해도 정작 그걸 수치화하려고 한다면 그 수치의 기준조차 가치판단의 영역아님?
@가짜몽상가 어차피 AI 필요성 자체를 못느껴서 ㄱㅊ
@ㅇㅇ 호르몬 = 구현층 수치 = 측정층 가치판단 = 규범층 너는 지금: → 구조층 라네요. 갑자기 수치이야기 하셔서 좀 당황했습니다.
@ㅇㅇ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수치가 이러니 이렇게 될거야 가 아니라 이렇게 될 수밖에 없어 를 찾고 있는 중이랍니다.
@가짜몽상가 그니까 프로세스야 당연히 개체별로 존재하겠지만 과정중심적으로 생각하면 결과값의 도출 과정에서 감정이 호르몬과 경험적 사고가 합쳐진 것이라면, 구현의 당위성과 구조적 당위성에는 분명 차이가 있지 않겠느냐는거임
@가짜몽상가 지금 그니까 감정구현의 보편구조를 찾겠다는거 아님? 감정 자체를 분해해서 물리적 현상임을 논증해냈는데, 결국 감정이 개체에 귀속되는거니까, 아주 기초적인 레벨에서 - 인지에 따라 발생하는 호르몬의 총량 차이, 경험적으로 학습된 관념 차이 등 - 보편구조에서 측정되어야 하는 요소가 존나 많아지는데, 메타적으로 봤을때 그 측정되어야 하는 요소를 규정하는 것 자체가 가치판단인데 그걸 보편구조라고 할 수 있느냐는거임
@가짜몽상가 암튼 지금 쭉 다시 읽어봤는데 뭔가 애초부터 ‘~할 수밖에 없어’를 가정하는게 좀 이상해보임
@가짜몽상가 솔직히 개인적으로 감정 자체에 별 흥미가 없어서 스스로도 내가 너무 이 담론에 있어 열의가 없는거 아닌가 싶긴 한데, 수치적 분류 하려면 뭐 그래프라도 그려달라고 하거나 직접 차트라도 만들면서 하는게 ㅋㅋ 개념 자체가 익숙치 않은데, 내용 흐름상 카테고리가 너무 산발적이라 좀 집중이 안됨
@ㅇㅇ 님이 말씀하신 부분도 아마 본문에서 내부상태라는 표현으로 다뤘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기서 내부상태라는 건 감정 자체라기보다는 반응이 누적되고 그 분포가 유지되는 중간 상태를 말하는 쪽에 가깝고, 같은 자극이라도 결과가 달라지는 건 감정이 달라서라기보다 이 내부상태의 차이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ㅇㅇ 이 이후를 아직 탐구중인데 만약 감정을 분해하는게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나온다면 님과 같은 의견으로 기울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뭔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겠죠. 아직까진 단순히 라벨이라 부르긴 어렵다는 직관이 있습니다.
@ㅇㅇ 암튼 지금 쭉 다시 읽어봤는데 뭔가 애초부터 ‘~할 수밖에 없어’를 가정하는게 좀 이상해보임 요거 조금만 설명부탁드려도 될까요?
@가짜몽상가 지금 수치에 따라 필연적인 결과가 존재한다는 확신을 갖고있는거 아님? 근데 그건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램일 뿐이지 그 과정에 모호한 개념들 만들어서 억지로 끼워맞추기가 목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한 말임 ㅇㅇ
@ㅇㅇ 수치 이전의 조건들을 찾고있다 이해하시면 됩니다. 성립조건요.
@ㅇㅇ 온도 → 값 이전에 ‘차이’가 존재해야 정의됨 확률 → 값 이전에 ‘반복 가능성’이 있어야 정의됨 힘 → 값 이전에 ‘상호작용 관계’가 있어야 정의됨 쏠림/강도 → 값 이전에 ‘누적과 방향 구분’이 있어야 정의됨
@가짜몽상가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수치가 이러니 이렇게 될거야 가 아니라 이렇게 될 수밖에 없어 를 찾고 있는 중이랍니다.” 라고 했는데?
@가짜몽상가 그리고 물리적 확동이 근원이라고 논증을 했는데 그건 개체별 차이를 감안하면 이미 측량 가능한 영역이고, 당연히 차이 반복가능성 상호작용관계 다 명백히 밝힐 수 있는 영역인데, 물질을 메타적으로 분석한다는건 뭐 갑자기 언어철학으로 넘어가겠다는거임?
@가짜몽상가 나도 찾아봤는데 이미 몇십 년 전부터 감각입력, 항상성-편차, 행동 활성화-억제 시스템, 신경전달물질 역치 다 이미 있는 개념이라는데?
@가짜몽상가 아니 물질적으로 존재해서 기능하는거면 측량만 되면 끝인거지 그걸 왜..? 구글스칼라에 Antonio Damasio라는 분 somatic marker hypothesis 어쩌고 하는 논문 초록만 봐도 다 나와있음
@가짜몽상가 내 말은.. 이미 물질의 영역에 닿았으면 거기서부턴 실증의 영역이지 왜 그걸 다시 철학으로 끌고들어가냐는거임.. “수치 이전의 조건을 찾는다” 저거 혹시 AI가 해준 답변임?? 물질의 ‘계량’은 절대적으로 수치에 의존하는게 맞으니 당연히 상대성이 존재하는데 왜 그 맥락에서 정의 얘기가 나오는건지 모르겠음.. 그건 니가 하려는 감정 어쩌고가 아니라 그냥 언어철학 말장난이잖아
@ㅇㅇ 님이 말씀하시는건 80의 좋아와 20의 싫어가 합쳐졌들때 행복이 나오고, 20의 좋아와 20의 무관심과 60의 싫어가 합쳐졌을때 불편함 이라고 느끼는 것을 구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 나눔 자체가 어떻게 구성돼있어야만 감정분류가 가능한지를 찾고 있는 거고여.
@ㅇㅇ 제가 드리는 답변은 많은 부분이 Ai를 한 번 거쳐서 나옵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저는 정제가 안돼서요. 하지만 그게 ai 의 말을 그대로 가져다 준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른 글에 대한 내 생각을 말하고 ai가 정리하는 과정에 제 의도와 다른게 있나 확인한 뒤에 말씀드리는 거죠.
@가짜몽상가 하지만 그것을 근거로 제 주장이 틀렸다고 주장하시는 거라면 명백한 오류입니다. 제가 AI 츨 썼든 안 썼든 글이 사실이냐 아니냐는 바뀌지 않기 때문이에요. 물론 피로감은 이해합니다. 쓸데없이 알아먹기 어려운 글을 ai로 생성해서 의미없는 짓을 하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의심은 합당합니다.
@가짜몽상가 그건 저도 항상 의심하고 경계하고 있는 부분이고 말씀드리는 지금에도 내가 뭔가 속고있는 거 아닌가 확인해보려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애초에 외부에 제 생각을 공유하는 의도가 거기서부터 시작됐습니다.
@ㅇㅇ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존에 이미 있는 지식이라는 말씀은 너무나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죠 세상에 천재는 많고 천재가 아니더라도 자기가 사랑하는 쥬제에 평생을 몸바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같은 세상을 바라보며 제가 내놓은 결론을 그분들이 떠올리지 못했을 리가 없습니다. 이는 제 기존 글들에도 명확히 밝혀둔 입장입니다.
@ㅇㅇ 다만 그것을 어떻게 조합하는가, 내 사상에 맞춰 어떤 부분이 세부적으로 다를 수 있는가, 그런 과정을 통해 정말 새로운 것들이 발견될 수 있는가 정도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