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존재하는것과 관계없이


이미 신이 있다 없다를 논하는것 그 자체만으로


신이란 개념이 있다를 전제로 성립하게되는 대화이다




이를테면 공포영화의 귀신이 있다 없다를 따진다고 하자


공포영화에서 귀신은 사실 없을수도 있다


그것과 별개로 공포영화를 관람하는 어떤 문화가 있을수도 있다




존재론적으론 있을지 없을지 잘 모르겠는 부분이고


논의를 우주밖의 어딘가엔 있다로 확장시키면


신이 있다 없다의 증명이 어려워지지만


있다고 주장하는 쪽도 황당하게 우기는꼴이겠지만




이런 존재론적 논의를 떠나서 사회적 실재로써 다룬다면


'신'이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신이란 개념'은 있다가 되는것이다


비슷한 경우로는 '돈'과 '법'이 '도덕'등이 있겠다


사회적으로 '있다'를 약속 해서 생기는 어떤 통용규칙


그런 통용규칙으로써의 신은 분명히 '있다'




황당하겠지만... 이 부분까지 없다를 주장하려고 하면


'신의 개념'의 존재부정을 '신이란 개념'의 단어를 사용해서


부정해야하는 아주 곤란한 상황에 빠지는 부분이 있다고 여겨진다


별개로... 개인적으로 신이 있다를 이 부분을 지나서


'신이 초월적 존재로써의 있음'쪽의 있음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어느정도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주 피곤한쪽이라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