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과학은 좋다고 여기고 의심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믿고 있죠. 인류에게 많은 이익을 가져다 주었지만 반대로 해로움도 가져다 주곤 합니다. 

대량살상무기 환경오염 예술을 희생 신앙위협 과학만능주의 등등 과학은 때로 굉장히 오만하기도 합니다 어떤 문화보다도 우월하다고 생각하죠. 

과학적이라는 낱말 자체는 신의 말씀을 듣는 것 마냥 숭배되고 진리로 여겨지기까지 합니다. 비과학적이라는 말은 어떤 비난의 말로서 들리기까지 하죠. 불합리하고 경멸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의 말을 전문가로 취급하고 그들의 지위를 높게 인정해주죠. 또 그들의 의견을 구하고 따르기까지 합니다. 대중은 과학에 너무나 큰 신뢰를 갖고 있어요. 

마치 과거의 종교지도자처럼 여겨지는 것 같죠. 그런데 과학이 유일하게 타당한 지적 시도인 것일까요? 세계를 이해하는 유일한 길일까요? 모든 주제에 적용되는 방법일까요? 과학은 존재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어요.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합니다. 

과학은 오로지 실재하는 현상과 관련이 있다는 겁니다. 그것만 확실한 것이지 그 내막에는 모종의 숭배와 흡사한 뭔가가 있죠. 어리석은 대중들이나 전공자들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깨어 있는 사람은 결코 그 길을 따라서는 안됩니다. 

지식의 본성이나 도덕성 인간의 행복과 같은 물음에는 전혀 대답을 제시할 수가 없조. 삶이란 무엇인지. 인간 번영에는 무엇이 수반되는지 말해줄 수 없습니다. 이런 것들은 철학적 질문이죠. 과학자들은 해결할 수 없는 질문은 가짜라고 어기며 그런 건 알 수 없는 것이라 치부하곤 합니다. 

자연계의 일부인 인간이 어떻게 자연과는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있느냐 이겁니다. 인간의 조건에 관한 진리를 모두 드러내는 게 과학이라고 하죠. 

근데 저는 이 말을 받아들이지 않아요. 이 말은 곧 독특한 개인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니까요. 과학과의 일치를 할 필요는 없어요.

물론 그렇죠. 자연의 일부인 우리는 자연 질서로서 과학 범위에서 면제될 수 없음을 인정하지만 과학의 세계가 유일한 세계가 아니라는 겁니다. 

과학이라는 말에는 비과학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단 게 첫 번째 역설입니다. 참으로 믿지만 그것을 안다고 말할 수 없는 사례로서 과학이 구성된다는 겁니다. 많은 영역에서 우리의 직관에 의지해 특정 사례를 바탕으로 개념의 한계를 정하곤 하죠. 

탐구 과정이나 방법은 또 어떻습니까. 자율적으로 각자의 방법에 의존한다는 것도 희망사항에 불과한 게 아닌가요? 그리고 그것을 이루는 방법들 또한 분명한 게 없습니다.

모든 주제에 적용되는지 중요한 답을 얻어낼 수 있는지 알고 싶다면 그 방법을 알아야 하죠. 그런데 방법조차도 어떻게 이뤄지는 지 제대로 알 수가 없죠. 

실험? 관찰? 이론구축? 귀납? 추론? 일부로서 사용되긴 하지만 과학적 방법의 정확한 정의를 제공하고 있나요? 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조차도 명백하지 않죠.

사회과학이나 인간의 심리 마음 등은 예측도 불가능하고 개념들또한 매우 모호하고 애매해서 자연과학처럼 형식화하여 단순하게 기술할 수 없습니다. 실험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정밀한 법칙이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기준이 아니라는 것이죠. 자연 현상과 사회 현상은 다른 이해가 필요하게 됩니다. 주관적 의미도 고려되어야 하죠. 객관 분석은 의식의 의미를 무시라는 결과로 이해의 여러 측면을 배제되곤 합니다. 

궁극적으로 과학적 방법이 있다는 가정을 살펴보면 이게 필연적인 게 아니죠 그러니 과학이 앎으로 가는 유일한 경로라는 주장은 과학적 방법으론 답할 수 없는 반대 주장도 내포하게 되는 겁니다. 과학은 거짓된 상정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