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CFT대응’은 아르헨티나 물리학자인 후안 말다세나가 1997년에 내놓았다. 


반 더 시터르 공간/등각 장론 대응성(anti–de Sitter/conformal field theory correspondence, 약자 AdS/CFT) 

또는 말다세나 이중성(Maldacena duality)은 반 더 시터르 공간(AdS)을 남기고 축소화한 끈 이론과, 

그보다 낮은 차원에서의 등각 장론(CFT)이 반 더 시터르 공간의 등각 경계에서 동등하다는 가설이다



끈이론을 쉽게 풀어쓴 대중서 ‘엘리건트 유니버스’(저자는 미국 컬럼비아 끈이론가 브라이언 그린)에 따르면, 

말다세나는 끈이론의 범주 안에서 홀로그램 우주가설을 거의 완벽하게 구현했다. 


홀로그램 우주가설은 또 무엇일까? 


브라이언 그린의 설명을 조금 들어보자. 


“3차원 시공간이라고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이 아주 먼 곳에 있는 2차원 평면에서 진행되는 사건들이 

우리 눈앞에 투영된 결과라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은 일종의 3차원 홀로그램 영상인 셈이다.”


사실 홀로그램은 우리에게 익숙한 기술이다. 영화 ‘스타워즈’를 보면 레아 공주의 홀로그램 메시지가 나온다. 

2차원 정보인데, 입체적인 3차원처럼 보이게 처리한다.


브라이언 그린 책의 핵심은 우주는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홀로그램, 즉 말 그대로 인간이 지어낸 일종의 이미지, 

혹은 구조물일지 모른다는 것이다. 


홀로그램의 성질을 적용하면 놀랍게도 수수께끼로 남아 있던 많은 과학 현상을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