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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은 히브리어로 루아흐(רוח), 헬라어로 프뉴마(πνεῦμα)라고 합니다.

프뉴마 하기오스(πνεῦμα ἅγιον)는 ‘거룩한 영’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영(프뉴마)’과 구별되기도 합니다.


성경에서 ‘영(프뉴마)’이라는 표현은 하나님께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대상에게도 사용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예수 그리스도의 영, 바울의 영, 사람의 영, 천사와 같은 영, 악한 영 등이 있습니다.


" 이것이 너희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내 구원에 이르게 할줄 아는고로 "(빌 1:19)

"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고전 5:3-4)

"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고전 2:11)

" 또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 "

  (히 12:9)

"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딤전 4:1)


그런데 번역 과정에서 하나님의 영그리스도의 영이 모두 ‘성령’으로 번역되면서 많은 혼란이 생겼습니다. 성령을 하나의 위격을 가진 하나님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하나님과 동일한 존재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영만을 성령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아담은 하나님을 버리고 마귀를 선택함으로써 하나님과의 자녀 관계가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마귀의 소유가 되었고, 그의 후손들은 마귀가 다스리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이전의 죄를 용서하시고 다시 하나님의 자녀가 될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는 마귀의 영을 따르던 죄의 종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영을 받은 하나님의 양자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롬 8:15)


사람은 자신의 일부인 를 통해 자녀를 얻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도 자신의 일부인 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심으로 그들을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롬 8:14)

“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요일 3:9)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들은 마음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게 되어 능력을 얻게 됩니다. 마치 아버지의 유전을 따라 자녀에게 재능이 나타나는 것처럼, 각 사람에게 서로 다른 능력이 주어집니다.

능력이 서로 다르게 주어지는 이유는 모든 능력을 한 사람이 가지게 될 경우 교만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어떤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이 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 "

  (고전 12:8-11)


믿는 이들의 몸은 성전이 되고, 그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은 우리가 그것을 소멸하지 않는 한 우리와 함께 영원히 머무르십니다.


"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고전 3:16)

" 성령을 소멸치 말며 "(살전 5:19)


성령을 받으면 사람은 변화되어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가게 됩니다. 아기가 태어났을 때는 모든 것이 미숙하지만 자라면서 점점 능숙해지는 것처럼, 영적으로 성장할수록 하나님과 점점 더 비슷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 5:22-23)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신 아버지를 바로 알고자 한다면 거짓을 버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아버지의 영을 구해야 합니다.


"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눅 11:13)


하나님의 영을 받게 되면 과거에 거짓에 속아 어리석게 살았던 모습을 후회하게 되고, 아버지를 더욱 깊이 알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사탄이 숨기려 했던 아버지를 찾게 되면 우리는 진정한 자녀가 되고, 그리스도 또한 우리의 형제이심을 깨닫게 되어 참된 가족이 될 것입니다.


"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딤전 2:5)

“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받는 자들이 다 하나에게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히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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