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이는 튀어나와 있어 특출나 보이고  

어떤이는 완만해 보여 무던해 보이고 

어떤이는 파여있어 부족해 보일지라도 


이 모든 것이 어울러져 바퀴가 된다 

세상의 만물 역시 이러할지니 존재하는 것에는 


이로움이 있고 이것을 이해하는 것이 이치이며 

활용하는 것은 지혜라 부르고 그 유용함을 정의하는


것은 바로 도라 부른다 


겉 모습의 화려함이 너의 눈을 멀게 하고 

사람들의 칭찬이 너의 귀를 닫아 버리고 

욕구를 추구하다 너의 마음이 변질이 되니 


성인은 존재로만 바라보고 그것을 넘어서는 매달림은 

추구하지 않는다  


칭찬을 받는 것에 경계를 해야 한다 잘하면 잘하기 때문에 교만해지기에 주의해야 하며

꾸중을 듣는 것에 또한 경계를 해야 한다 어긋나 있는 것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잘하는 것이 있다면 지금과 같이 그저 본분을 다하고 그저 고개를 숙여 감사함을 

표하면 될 것이다 못하는 것이 있다면 그저 노력하고 달라지려 하는 모습만 보여도 

사람들은 너를 귀히 여길 것이다 


어진이는 미물이라 하여 함부로 죽이지 않고 풀한포기라 하여도 쉽게 밟지 않으니 

그처럼 천하를 귀히 여기는 사람은 능히 세상을 맡길 수 있고 

사람들도 기쁜 마음으로 그와 함께 할 것이다 


현인은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것의 가치를 올바르게 바라보기에 

배척하지 않는다 훗날 그 사소한 것에서 기적과 같은 큰일을 만드는 것은 

그것을 귀중하게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도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보이기도 하고 느낄 수 없지만 느끼기도 하며 

바람과 같지만 마치 만질수도 있으니   


오묘함의 변화를 알아 우러러 보고 신묘한 힘을 알아 곁에 두니 

또한 필요하면 언제든지 부릴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도술이다 천지조화 끝이 없고 세상의 어려움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으니 

도가 신인 것이고 신이 바로 도인 것이다 허나 이보다 더 높은 경지가 있으니 


너의 마음과 도가 공명하여 모든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이를 신술이라 부른다   


도를 깨달은 사람은 


그 자신도 도와 같아 지기에 형체가 있는 듯 형체가 없고 

잡을 수 있을 것 같으나 잡을 수 없고 

머무르는 것 같으나 또한 머물지 아니한다 


마음에 집착하는 것이 없기에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또한 제한이 없으며 

또 집착을 하기에 새로운 것을 창조함에도 제한이 없다  


천하의 모든 화려함은 결국 존재하지 않았던 자리로 돌아가니 너의 마음또한

그러함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너의 마음속에 있는 고요함이다 

너의 마음이 고요하다면 이런 사람이 어떻고 저런 사람이 저렇고 상관하지 아니한다

너의 것이 뺏기든 너의 것을 내놓든 이또한 상관 없을 것이다 


마음이 고요하면 다투지 않을 것이니 너의 마음이 하늘이고 너의 마음이 왕이며 

너의 마음이 세상임을 알아야 한다 


세상이 너의 마음이기에 그리하여 마음은 영원을 사는 것이다 


가장 높은 도는 사람들이 보면서도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사람들이 한입모아 대단하다 칭찬을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형벌과 같이 두려워 하며 복종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모멸과 멸시를 하며 비웃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도는 본시 위아래가 없고 다만 쓰임새가 있을 뿐이니 상황에 따라 가장 낮은 도는

또한 가장 높은 도가 되기도 한다 


좋은 말이라 해도 그가 한결같지 아니한 자라면 사람들은 그 말을 의심한다 

한번의 말과 한번의 다른 행동은 그 것이 한번뿐이었음을 말하는 것이다  


백번의 말과 백번의 같은 행동은 그 것이 백번을 반복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같은 말이나 수도없이 반복됨으로써 또한 다른 말이 되었다 


한번의 공을 세움과 남을 도움은 다른 이에게 한번의 도움이기에 잘된 것은 모두 자신의 덕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백번의 공과 백번의 도움은 여러 사람들의 입을 통해 인정을 받으니 이것이 응당 성인이 해야할 모습을

말한다 하지만 그 공에 연연해 하지 않고 다른 곳을 바라보기에 또한 성인이라 불리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이 없어지면 그곳이 말세가 되고 말세가 시작되면

반드시 성인이 나타난다 


태평성대가 지속되면 간악이 나타나고 

나라가 위기에 빠지면 충신이 나타난다 


악한 세상도 선한 세상도 사람의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결과이나 


그 또한 도 안에 존재하는 세상이니 바른 마음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면 충분히 지혜안에서 해결 할 수 있다 


성인의 도를 가까이 하고 마음에 그것을 담으면 

사람들의 이로움은 배가 된다 


한사람이 인과 의속에서 살아가면 그에 따라 세사람이 그와 같은 삶을 살아갈 것이다 

백사람이 인과 의속에서 살아가면 천사람이 그와 같은 삶을 살아갈 것이다 


만사람이 인과 의속에서 살아가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가게 바뀔 것이다 

십사만사천의 사람이 인과 의속에서 살아가면 숫자를 거론할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그리 살아갈 것이다 


사사로운 욕심을 버리고 세상을 위해 살아가거라 


배운다는 것은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에 고정된 지식이 생기는 것이다 

알지만 또한 잘못 알아 모르고 있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모른다는 것은 알지 못함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마음에 특정한 형태가 잔존하지 않아

여러 형태의 지식을 만들 수 있다 


선과 악에 대해서도 부와 빈곤에 대해서도 그것은 도와 같이 알면서도 또한 모르는 것이기에

쉽게 바라보고 쉽게 이야기 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아기가 귀엽고 예쁜 것을 알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것이 기쁜줄을 알고 

은혜를 입었으면 감사함을 느끼는 것은 모두가 배우지 않아도 알고 삶이 즐겁다 생각 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너도 알고 그도 알고 또한 그것이 틀리지 않는 것은 함께 살아가서 느끼고 즐거워 하며 감사해 하는 것은

행복하다는 것이다 그런 삶을 산다면 너의 인생은 결코 헛되지 않은 것이다 이것이 너가 알아야할 


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