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초에 ㅅㅈ 하려고 갔다

2. 처음부터 ㅅㅈ할 생각은 없었는데 막상 가서 여행을 하다보니 자기 인생이 막막해서 충동적으로 죽었다


너네 그거 아냐? 우울증 걸린 사람들이 제일 위험한 시기가 봄인거. 보통 봄은 따뜻하고 평온하고 생명이 넘치는 계절이지만 실제론 봄에 ㅅㅈ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음

왜냐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면서 호르몬이 급격히 변하는 것도 있고, 상대적 박탈감도 들고(세상은 이렇게 아름다운데 난 뭐하고 있는거지? 등), 새로운 시작에 대한 압박감도 드는(자연도 새롭게 시작하는데 난 어떻게 해야하지 등) 시기거든

한마디로 ㅅㅈ는 평범한 일상에서 오기도 하지만 갑자기 기존과 다른 환경에 노출될 때 충동적으로 많이들 한단 소리임 

미래에 대한 아무런 준비없이 모아둔 돈 한 푼 없는 상태로 꿈 같은 여행을 하는데 돌아갈 시기 되니까 얼마나 막막하겠음? 꿈 속에서 갑자기 현실로 튕겨져 나가는 느낌이 드는 것도 이상하지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