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것도, 아는것도 없는 막막한 인생에
가진거라곤 몸뚱아리 하나 뿐인데
나보고 뭘 어쩌라는거야

칠흑같은 미래가 무서워 숨고 도망치지 않을 자신이
불확실한 미래에도 오늘을 희생할 용기와 기개가
억겁같은 세월을 견디고 참아낼 인내심이 없다.


그렇게 맥주 한캔으로 눈감던 하루들이 쌓여
소주 한병으로 잊고싶은 현실이 되고
그런 현실이 비참해 더 센 술로 꿈 속에서 살 수 있기만을 바라며 보드카까지 손을 댔다.

술 도수도, 양도 점점 늘어만 간다.
인생이 점점 늘어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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