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신병이 오면 아프고, 신내림을 안받기가 굉장히 어려우며 신병은 현대의학으로 고칠수가 없다고 함. 잡귀가 꼬여 아픈 것이므로.
근데 잡귀도 알아보는 몸을 신이 먼저 못도와주고. 얼마나 허접한가? 물론 내림굿을 안받으면 신이 도와줄 수 없다는 식의 가불기 절차가 있을 것이다. 만화나 게임에서, 숨은 힘을 깨워야 빙의한 신이 힘을 써준다, 그런거랑 비슷할거같다.
물론 신내림 뿐 아니라 누름굿으로도 막을 수가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무당이 된 사람들이 있는거보면 가불기에 의해 누름굿도 한계가 있고, 안되는 사람은 무조건 신내림 받아야 끝나나보다.
근데 신내림받는다고 딱히 좋은 것도 없다. 조상, 가족이나 친척중에 무당이 있으면 본인도 무당 즉 대물림이 되기 쉬운데 이것도 신이 별 힘이 못되는거같다. 신내림받기전에도 주변 잡귀 못쫓아내는데 신을 받아도 잡귀가 꼬이네.
잡귀만 꼬이는것도 아니고 신 받고나서 특별히 잘 산다는 얘기도 별로 없다. 무당으로서 돈 잘 벌어서 잘 사는 케이스는 있어도 그 반대도 흔하고. 평균적으로 더 좋은건 없는듯. 신을 받아도 잡귀는 막아주지 본인 삶이 윤택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병걸리고 내림굿받아서 무당으로 사는게 좋은거라면, 신병걸린거보면 아주 서울대합격한거마냥 기뻐해야할텐데 매체든 무당 인터뷰든 대부분 기구한 인생사밖에 없다.
안받는게 최선으로 보인다.
게다가, 나한테 꼬인 잡귀가 동양잡귀인지 서양잡귀인지 어찌 아나? 서양잡귀는 증상이 다른가. 서양신들이 잘 지켜줘서 동양잡귀만 있는걸까 싶기도 하다. 그리고 증상이 다르다고쳐도, 서양귀가 동양귀인척 신병 증상으로 홀릴수도 있는것 아닌가? 과연 이걸 구분할 수 있을까?
또한 동양귀든 서양귀든 절, 성당, 교회 등에서 도움을 받아 퇴치가 가능할 수도 있지 않나. 뭐만하면 신병이고 무당 찾아가야한댄다. 알고봤더니 북유럽잡귀나 이집트잡귀가 껴서 그쪽 전문가를 봐야한다는 식의 사례가 있는지도 궁금하다.
아니면 잡귀도 대화가 통해야하니까 한민족만 찾아가나?
아니면 외국어 능통 잡귀일 수도 있다. 한민족은 아니지만 대화는 통하니까. 아니면 혈통으로 따지면 피가 섞였을수도 있고.
아무튼 신병의 원인이 신묘한 힘을 노리는 잡귀 때문이라는 것은 분명하니, 무당이 서역잡귀든 동앙잡귀든 잡는데 문제가 없다면 성직자나 스님도 마땅히 해결이 가능할 것이다.
퇴마로는 천주교가 가장 유명하지만 불교는 동양에서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니 잡귀들이 무서운걸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퇴마하면 기독교인데 요즘 기독교가 맛이간기라
글고 기독교도 군대귀신은 못 잡음. 이건 예수 이후로 단 한번도 잡아낸 사례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