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물귀신에 홀려서 죽을 뻔한 적 있고

엄마가 느낌 이상한 방을 내 방으로 주면서 거기서 나올 때까지 가위에 시달렸고 (전등을 끈 상태로 천장보면 유독 시꺼먼 검은안개가 있고 거기에 사람 얼굴이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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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기숙사에서 요렇게 생긴 형체들이 막 나오는데 뭔가 그 형체들로부터 전해지는 느낌이 장난으로 괴롭히는 듯한 악의가 전해지길래 쫄아서 방으로 도망친 적도 많았음

지금도 어디 강변공원 같은 데가면 저런 게 걸터앉은 게 시야끄트머리로 보이는데 감정이나 그런 게 느껴지진 않음

또 악몽은 많이 꿔봤는데 그 중에서도 손 꼽히는 꿈을 꾸면 며칠 이내로 나나 가족이 크게 아프면서 수술하고 치료했음

아빠도 귀신 많이 보다가 자살하셨음

낙동강 같은 데 걸으면 살짝 추하게 생긴 여자거인이 물속에서 따라걸으면서 나 볼 때도 종종 있고

지금도 야간일하다 유독 헛것이 많이 보이는 날은 퇴근하고 몸이 많이 피곤하고 잔병이 갑자기 생김(평소는 괜찮음)


귀신 보다가 자살한 아빠 집안에 영적으로 많이 연관되어 있긴 한듯

물에 빠져 자살한 친가쪽 사람이 남자들 꿈에 나와서 외롭다고 하는데 그럼 며칠 이내로 줄줄이 급사했음

아빠 꿈에도 나왔고

할머니는 옛날부터 신주단지 모시고 정화수 떠놓고 매일 새벽 기도하신듯

아빠가 기이할 정도로 사고를 많이 당하셔서

친가에 할머니 말고도 찾아오는 사람들만 조용히 점봐주시는 분도 있다고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