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 자살로 돌아가셨고 돌아가신 게 우리가족이 자고 있을 때임

그러니까 다들 아버지의 자살을 모를 때인데 온가족 꿈에 나왔음

나만 빼고 생활하고 노는 꿈을 꿨는데

나만 자고 있는 집 현관 앞에 서서 앞으로 삶이 엄청 힘들 거라고 그러니 차라리 아빠 따라오라고 했는데 그땐 엄마를 더 따르던 시기라 나 가면 엄마가 외로울 거라는 식으로 거절함

그러고 진짜 삶이 말도 안 될 정도로 힘들더라

귀신한테 시달리기도 많이 시달렸고 인신매매도 몇 번 당할 뻔하고 홀린듯이 어디 걸어가다가 다칠 뻔한 거 주위에서 구해주고 새아빠한테 학대도 당하고

그래서 말인데 꿈에 나왔던 아빠는 진짜 아빠였을까

아빠가 그렇게 된 것도 간접적으로 영향이 있거든

엄마가 나 가지면서 산후우울증 생기고 그걸로 관계가 나빠져서 아빠가 날 갓난아기 때부터 진짜 싫어했고 그러다 바람피고 싸우다 자살하신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