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맞아요. 그렇습니다.

갑자기 육 해 공 고기들을 못 먹게 된 5월 중순 이후로 치킨을 먹어본 기억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드실 수 있으실 때 건강에 유의하시며 즐기십쇼.

뿌링클 맛초킹 허니콤보 이런거 얼마나 맛있습니까?
요즘 같이 무더운 날 오후에 바삭한 후라이드 닭날개와 시원한 생맥 한 잔 얼마나 좋습니까?

저녁 때 대충 들러 먹던 감자탕 한 뚝배기가, 선지해장국 속의 선홍빛 선지덩어리가, 기름기 좔좔 흐르는 갈비탕 속의 큼지막한 살덩이와 갈빗대가 얼마나 식욕을 자극하고 국물도 시원하니 먹음직 스러운지요.

근데 이 염병할 팔자 소관 덕분에 언제 먹게 될런지 기약이 없다니 이게 믿기싶니까?

저도 한사코 부정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으니, 입이 거부를 하니 몸이 거부를 하니 환장하겠단 말입니다.

이미 머리 올리신 분들께선 그 정도 가지고 난리굿 피운다 하시겠지만 제 입장에선 더 이상 도망칠 구석조차 남질 않았나 싶어 무서운 것이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