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신기한 건 바르고 좀만 문질러도 바로 풍성한 거품으로 된다는 거.
다른 쉐이빙 젤이 좀 여러번 문질러야 거품이 되는 거랑 차이가 좀 있었음.
향은 이게 아보카도겠지? 뭔가 아보카도 맞는거 같은 그런 스멜이 남. 인위적인 스킨냄새 아니여서 거부감은 없고 맘에 듦.
같이 사용한 면도날은 페이스 4 스타일인데, 이 녀석과의 궁합은... 음...
거품이 너무 풍성했나? 피부에 밀착돼서 스으윽 훑고가는 게 아니라 젤 때문에 살짝쿵 떠서 훑은 느낌이야.
그 왜 하얀색 거품이 면도기가 스쳐 지나가면 지나간 자리가 말끔해져야하는데, 붕 뜨다보니 하얀색 거품이 그대로 남아있는게 많은?
이거 겪어본 사람은 알텐데 왠지 모르게 찝찝함ㅋㅋ 그래서 뭔가 물에 자주 씻어줘야 했음.
세컨 패스에는 비타할로 젤 도포하고 역방향 쳤는데 이런 종류의 젤 중에서 가히 가성비는 최고인듯.
부드럽게 미끄러지게 윤활도 잘하고 성분도 착한 편. 다만 멘솔이 있어서 마치 얼굴에 파스 바르는 느낌이 드는 건 조금 아쉬움.
멘솔 덜어낸 버전도 나왔으면 좋겠다 ㅋㅋㅋ
총평: 도루코 아보카도 젤, 궁합 잘 맞는 녀석 찾으면 상당히 괜찮은 젤
비타할로, 가성비 미쳤음. 저렴해서 듬뿍듬뿍 써도 됨. 멘솔은 다소 아쉬운 부분.
페이스 4 스타일, 형제 모델인 페이스 5, 페이스 6 스타일 중에서 그나마 내가 제일 안심하고 휘저을 수 있는 면도날.
비타할로 바르고 역방향 쳐도 서늘한 느낌은 못 받음. 에프터 쉐이브 발라도 자극 크지 않음.
나는 그 떠있는? 느낌이 도루코 파란색 인텐시브 젤에서 느껴지던데 ㅎㅎ
이젠 둘 다 왔으니 도루코 인텐시브랑 담에 반반 발라놓고 비교해 봐야겠네 ㅋㅋ
도루코 젤은 괜찮나? 거품 바로 난다는 건 쉬크보다 질레트 젤에 가까운가보네.
도루코 젤은 좋아... 일단 다른 거 다 떠나서 질레트처럼 화한 성분이나 강한 향 없는거로도 합격! 질레트는 그냥 딱 평균 수준의 제품인 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