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사고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정황이 드러나 수사를 받는 쿠팡이 과로사 의혹을 덮으려고 직원들의 건강검진 기록까지 뒤진 것으로 드러났다.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불법적으로 활용하면서 산재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려 한 것이다. 앞으로 수사 과정에서 그간 제기된 쿠팡의 산재 은폐 의혹에 대한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

 

김범석 쿠팡 아이엔씨(Inc) 의장은 산재 사고가 일어난 뒤 그가 열심히 일했다는 기록이 어디에도 남지 않도록 확실히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산재 사고에서도 유족이 산재 신청을 포기하도록 유도해 산재 기록 자체를 남기지 않았다는 의혹도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