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파키스탄의 중재 아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뤄진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핵 개발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에 대한 이견으로 결렬됐다.

 

반세기 가까이 서로에 대한 불신과 증오를 키워온 두 나라가 첫 만남에서 의미 있는 합의안을 도출해내지 못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모든 현안을 단번에 풀어내는 게 어렵다면, 합의할 수 있는 분야부터 성과를 내가며 휴전 기간을 연장하는 외교적 지혜를 발휘해보기를 바란다.

 

밴스 부통령은 우리의 최종적이고 최선의 제안을 담은 제안서를 남겨두고 떠난다라며 후속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이란 역시 외교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견해다. 전쟁을 다시 시작하는 것은 절대 해법이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