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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 be, wanna be golden
– 나는 나에게만 집중할 것이다 –





나는 안다.


남의 삶을 훔쳐보는 시선으로는 내 삶을 바로 세울 수 없다는 것을.
그의 집 평수가 아무리 넓어도, 그 사람의 소파는 내가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아니고,
그의 차가 아무리 빠르고 비싸도, 그 차의 핸들은 내가 잡을 수 없다.
그가 말하는 삶의 철학, 아무리 고상해 보여도,
내가 오늘 겪은 현실의 피로와 고단함에는 아무런 실질적 위로가 되지 않는다.


나는 진심으로 체감한다.


남이 뭘 가졌고, 뭘 이루었고, 뭘 생각하든 간에
그것은 모두 그 사람의 고유한 궤적일 뿐이며,
내가 감정 낭비하거나 부러워하거나 질투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걸.


남의 것은 나에게 오지 않는다.


그가 울 때, 내가 대신 눈물 흘릴 수 없고,
그가 웃을 때, 그 웃음이 내 입꼬리를 자동으로 올려주지도 않는다.
그가 병원에 누웠다고 해서 내가 아픈 것도 아니고,
그가 운동해서 복근이 생겼다고 해서
내 뱃살이 사라지는 게 아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단 하나다.


내가 어떻게 사느냐가 전부다.


내가 팔굽혀 펴기 20개를 했느냐,
내가 오늘 책 한 쪽이라도 읽었느냐,
내가 내 가족에게, 내 친구에게 진심을 다했느냐,
그 모든 작고 느린 발걸음들이
나를 ‘나’로 만든다.
그리고 그게 진짜 부, 진짜 성공, 진짜 가치다.


세상은 자꾸 나를 바깥으로 끌어당긴다.


네가 이만큼 안 가졌다고, 아직 이 정도밖에 안 올랐다고,
비교하라고, 조급해하라고, 시기하라고,
속삭이면서도 명령하듯이 내 뇌를 조련하려 한다.


하지만 나는 그 유혹을 끊어내야 한다.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순간
나는 내 궤도에서 벗어나게 된다.
남을 따라가면 나는 나를 잃는다.
세상의 기준이 내 자존감의 가격표가 되어버린다.
나는 더 이상 그런 싸구려 장난감처럼 살고 싶지 않다.


나는 나에게 집중한다.


아침에 눈을 뜬 그 순간부터,
내가 어떤 감정을 품고 하루를 시작했는지,
내가 오늘 무엇을 먹었고, 누구를 만나고, 어떤 말을 했는지,
내가 한 말이 내가 존중하는 가치에 부합했는지,
그걸 점검하며 하루를 산다.


남이 뭐라 해도,
남이 무시하든 비웃든, 칭찬하든 조언하든,
나는 ‘내가 나에게 하는 말’에만 귀를 기울인다.


그래야 내 마음이 병들지 않는다.
그래야 내 정신이 똑바로 설 수 있다.


“왜 너는 이 정도밖에 안 됐어?”


이 질문은 남이 묻는 게 아니다.
그건 내가 나에게 묻는 질문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대답은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
그건 남의 인생을 부러워하며 흉내 내는 ‘가짜 황금’이 아니다.
나는 가짜 반짝임에 속지 않는다.
나는 내 안에서 단련된 순도 100%의 금을 원한다.


그게 뭔가?


바로, 내가 나를 속이지 않는 삶이다.
내가 나를 미워하지 않는 삶.
내가 나를 칭찬할 수 있는 하루.
내가 내 삶의 조타수로 선명하게 살아가는 삶.


wanna be, wanna be golden.


나는 남이 만든 금가루를 뒤집어쓰는 존재가 아니다.
나는 내가 직접 담금질해서,
시간과 고통과 노력으로 벼려낸 진짜 금이 되고 싶다.
그리고 나는 이미 그 길을 걷고 있다.
조용히, 묵묵히, 흔들리지 않고.


그래서,


남은 남의 삶을 살고,
나는 나의 길을 간다.
오늘도, 나는 내 몸을 움직이고,
내 밥을 먹고, 내 돈을 벌고,
내 생각을 다듬고, 내 감정을 정리한다.


그리고 나는 안다.


그렇게 사는 나의 삶이야말로
진짜 값지고, 진짜 아름답고, 진짜 ‘골든’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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