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여자입니다. 첫사랑은 고등학생 때 절친(여자)이였구요.


  처음 반한건 고등학생 때인데, 그 당시엔 무자각으로 플러팅을 남발하다가 성인이 되고나서 자각했어요.
  그 애와는 성향이 잘 맞아서 엄청 친했고, 여러가지로 가능성도 낮아서 친구로 남을려고 했어요. 정말 접을려고 노력 했는데 같은 동네라서 거의 매주 만나서 접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시험과 과제를 핑계로 연락을 뜸하게 했어요. 전처럼 플러팅을 날리는 것도 자제했는데, 그 애 입장에서는 갑자기 거리를 두니까 엄청 서운해 하더라구요.
  그래도 마음 정리가 끝날 때까지 최대한 만나는 걸 자제하기 위해 연락을 줄였고, 그렇게 연락이 끊겼어요. 몇 번 연락을 해볼까 싶었지만, 마음이 완전히 정리됬는지 확신이 없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현재 남자친구가 생겼고, 남자친구는 제 첫사랑이 여자라는 건 알고 있는 상태에요. 남자친구에 대한 제 감정이 가볍거나 거짓인건 아니에요.
  그래서 이제 그 애에 대한 감정이 다 정리됬구나 싶어서 다시 연락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연애 중에 첫사랑한테 연락하면 도의적으로 괜찮은지 모르겠더라구요.
  솔직히 입장 바꿔서 생각하려 해도 첫사랑이 동성인데 기분이 나쁠까 싶어서 애매해요. 전혀 객관적으로 볼 수가 없는 상태에요.

  현재 제 입장에선 마음 다 정리됬고, 친구로서 연락하려고 하는데 남자친구 입장에선, 그리고 도의적으로 괜찮은게 맞을까요?

  그리고 이거 익명으로 되는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