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단한건 아닌데 울 형이 좀 이기적임
예전에 내가 게임머니를 좀 모아서 300만원 쯤 됐어
고3 때였으니까 나름 큰 돈이었지

내가 팔 줄 몰라서 울 형한테 부탁했더니
자기 통장에 박아넣고 안주더라

그래서 부모님한테 된통 혼나고 당장 주라고 했는데
이걸 어쩌다 알았냐면 게임머니 한 800만원 모아서 또 팔려는데팔줄 몰라서 또 그러겠어 하고 맡기려고 했는데
나한테 판매금의 15%를 요구하더라고 아님 말라고
그래도 뭐 어떻게 하겠음 그러라 하고 있었는데

뭔가 좀 싸해서 통장 내역 검색해보니
거의 10년 다되어가는데 보니 결국엔 돈을 안보냈더라?
그래서 겁나 뭐라고 했는데 통장을 없애서 가서 조회를 해봐야한다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 내역을 못준다더라 별 개소리를 다하길래
결국 돈 몇백에 형제 간에 벽 더 세우는 거 같아서 안받고 애들 키우는데나 보태라고 됐다고 했어
안그래도 형이 좀 또라이같은데 부모님이 보면 뭐라하겠음
그래도 혈연이니 척지진 말아야지 싶었는데

이번엔 내 컴 300만원 짜리를 달래
내 구형 노트북 가져다가 쓰랬는데 싫으니 니 컴을 달래

양심 있냐고 물어보니까 자긴 그런거 없다고 그러는데
시발 존나 좆같음 이제 선 긋고 남남 할 각 선거 맞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