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먹어도 괜찮지가 않아요
오히려 약 남용하고 빈속에 억지로 먹고 해서 위장만 다 버리더라구요
스스로 치료의사도 없어져서 약 잘 안먹게되니까
그후로는 정말 힘들때 찾는 진통제 역할로 쓰게됐어요
6개월쯤 됐네요 그런지

바로 몇일 전에 제가 잘못한거같아서 무리에서 도망쳐나온적이 있어요 피해망상이였고 과한 자책감으로 혼자 뛰어나온거였어요
너무 외로웠고 우울했고 그 무리의 저랑 가까웠던 사람들이
어쩌면 저한테 먼저 와주진 않을까 계속 바랬어요 속으론

다음날에 정말로 그중 몇명이 저한테 먼저 돌아오라하고 손내밀어줬고 정말 기뻤는데

바로 그 다음날에
그냥 단순히 저만 그 무리에서 어울리지 못하는거같아서
남들은 서로 많이 얘기하는데
저한테만 관심이 없는거같아서 너무 외로워지고 힘들어져서
다시 도망나왔어요 조용히

그냥 전 처음부터 혼자일걸 그랬다 싶고
이런 꼴로 인간관계를 만들려는게 욕심이라고
더이상 저는 나아질수가 없다고
그렇게 전에 생각한대로 되버려서 너무 슬펐어요
제 맘도 어떤지 모르겠어요
다시 먼저 다가와서 제가 왜 이렇게 슬픈지 알아줬으면 위로해줬으면 하는 욕심도 있으면서 그냥 내버려둬서 스스로 빨리 잊어버리고 다시 혼자로 편해졌으면 하는 생각이 섞여서 어느쪽인지 모르겠어요
너무 힘들어서 남아있는 정신과 약이랑 진통제를 같이 먹었어요
심장이 너무 아파져서

내일이면 자살하려고 산 가스가 도착하는데
마음이 너무 복잡하고 슬프고 불안해서 내일 제대로 할수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성공하면 다신 이렇게 힘든일도 없이 편해질텐데
너무 슬퍼요 누워서 하루종일 울고싶은 기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