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58cm에 80kg인 여자백수에여.

히키코모리라 백수갤러리에서 사람들 사는 글만 눈팅하다가 오늘 "내가 잘못한건가?" 싶은일이 있어서 한번 물어보고자 적어보아요.

키가 작은데다 불우한 일들을 많이 겪어서 우울증약을 먹다보니 저도 모르게 비만이 되어버렸네요.

비만인게 싫어서 집에서 홈트하고, 1끼단식하기 등등 다이어트에 몰입하다가 사람들하고 부대끼고 싶어서 바깥에 외출하자 생각이 들어

집근처 시립도서관에 갔습니다.

자기계발서 한권을 빌려서 열람실로 가서 빈자리에 가서 앉았는데 제가 앉은좌석에 있던사람들중 몇몇 사람들이 인상을 팍쓰고 싫어하는 티를 내더군요.

심지어 어떤사람은 딴자리로 옮기기까지 하더군요.

그래도 개의치 않고 책을 열심히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는데 자꾸 썰렁한 느낌이 들었지만 꾹참고 책을 읽어내려갔습니다.

책 한권을 겨우 다읽고 너무 썰렁해서 주위를 둘러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저씨 한분이랑 또래로 보이는 여자 한분 빼곤 제가 앉은 좌석이 휑한거에요

갑자기 기분이 묘한게 이상해서 책을 돌려주고 도서관에 나왔습니다

집에 가면서도 찝찝한게 뭔가 죄인된 기분같았어요. 게다가 차별당한거 같아서 뭔가 좀 더러운 기분도 들었구요.

여러분도 만약에 뚱뚱한 사람이 도서관에 공부하러 오면 막 기분나쁘고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