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릴 때부터 반려 동물과 함께 자랐습니다.

아무래도 키우던 동물들이 사람보다는 수명이 짧았기에 반려 동물들의 죽음을 봐왔습니다.

하지만 반려 동물의 죽음을 목격했음에도 다른 반려 동물을 키우기 시작했고, 

때문에 그 아이들의 죽음 역시 봤습니다.

처음에는 몇 일 동안 밥도 안 먹고 울 정도로 감정이 요동쳤지만

계속 죽음을 목격하다 보니 이제는 눈물도 안 날 뿐더러 감정이 격해지지도 않습니다.

물론 슬프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확실히 감정이 약해진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키우던 동물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 했던 것처럼 얕은 감정을 느끼고 저 자신에게 혐오감이 느껴져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