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21살
부모님께선 돌싱끼리 만나셨는데 이혼하심
본인은 엄마랑 살고 있음
지금은 대학 기숙사에 있고 나는 아빠랑도 사이 괜찮음 주기적으로 만나고 여행도 둘이서 감
상황 자체는 개판이지만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는데 어제 엄마랑 전화하다가 2월달까지 계약인 집이 팔렸다고 해서 그럼 어디로 이사갈거냐 하니 엄마 전남편분과의 자식이 사는 집으로 간다고 함
그쪽은 경기권 나는 경상도 대학, 본가도 경상도
한 달 전만 해도 이사 가면 지금 내가 다니는 대학 가까운 곳으로 갈거라 하셔서 계속 엄마랑 같이 살 줄 앎 알바도 여태껏 안했던 이유가 뭐 엄마 본인이 필요한건 다 해주겠다고 알바하지말고 공부나하래서 걍 안했음
근데 아무런 상의도 없이 갑자기 집 팔렸다하고 그쪽으로 간다길래 그럼 나는 어디로 가냐 하니 아빠한테 집 구해달라 함 시발 아니 아빠 돈 없는데 뭐 자꾸 아빠 돈 많으니까 아빠한테 가라 이러고 나는 편입해서 서울로 오면 그 때 자기가 집 얻어주겠다 이러는데
난 재수까지 해서 편입 성공하고 갈려면 지금 시점에서 내후년까지 기다려야할텐데 이게 뭔 얼토당토 않는 소리인지..
걍 나랑 살기 싫어하는 거 같고 설득이 먹히지도 않을 거 같고… 멘탈도 ㅈ돼서 걍 엄마 차단 박고 개처울다가 아빠한테 이번 학기 끝나면 학교 앞에 원룸 보증금이랑 첫 월세만 내줄 수 있냐고 생활빈 내가 알바해서 벌겠다 했더니 ㅇㅋ하셧고…
너무 긴데 ㅈㅅ
암튼 저런 상황이다가 옷 하곤 챙겨와야 하니 엄마 차단 풀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화가 바로 오는 거
얼타서 바로 못 받고 한 오분뒤에 내가 콜백했는데 장난스럽게 웃는 거임 하..ㅆ ㅣ발 하
삐졌냐고 카톡보라고 하길래 차단해서 카톡 못 본다 다시 보라 했는데 왜 차단하냐고 (이건 나도 이상한 거 같은데 걍 엄마랑 전에도 대치 상황일 땐 논리가 안 통해서 차단부터 했음 이번에도 걍 나랑 살기 싫어하는 거 같길래 그래. 이제 정말 연을 끊을때가 왓구나 싶어서 차단한거고) 화내는거 걍 진절머리 나서 나도 대응 안함
아..씨발 그리고 나서 새벽에 아빠랑 둘이서 전화를 했나봄
내가 아빠한테 방구해달라한 것도 알고 뭐 너는 울면서 호소할 아빠가 있어서 좋겟다? ㅇㅈㄹ로 시발 보냈는데 아니 엄마가 나보고 아빠한테 구해달라매 그래서 했는데 대체 뭐가 불만인건지 시발 진짜 하… 대머리 될거 같다
3줄요약 ..
1. 부모님 이혼한 상태 난 엄마랑 같이 살던 중
2. 엄마가 집 팔고 혼자 타지역 가겟다 함 나보곤 아빠랑 알아서 하라함(정확한 내용은 본문에) 멘탈깨져서 엄마 차단박고 아빠한테 방 구해줄 수잇냐 부탁
3. 차단 푸니 엄마는 장난식으로 말한거라고 하면서 카톡보라함 차단해놔서 톡 못 본다하니 그걸로 화 ㅈㄴ 냄
ㅈㅅ 요약도 못하누
하…….. 아니 애초에 자기가 그런말 안했으면 될 일 이잖아 아닌가 시벌
아니 ..무튼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할까요
참고로 저 군대 안가니 입대하란 말은 ㄴㄴ
글을 읽어보니 넌 이전부터내내 엄마랑 뭔가 트러블이 있었고 아빠와는 비교적 사이가 좋나보구나.. 내가 연장자로서 얘기하자면 부모와 자식간엔 서로 상호 존중이 있어야 건강하고 좋은 관계로 본다. 부모-자식의 사이가 아닌 서로가 동등한 인격체로 봐야한다는거지. 너의 어머니는 그게 결여되어있는거같구나. 그렇다면 그냥 한시라도 빨리 쳐내버리는게 너의 남은 인생 살아감에 있어 훨씬 도움이 될거다. 낳아준 부모에게 효도니 어쩌구 좆빠는 소리는 전부 지 부모한테 가스라이팅 당해서 그게 진짜 그렇게 해야만 하는줄 아는새끼들이 하는 말이니 들을 필요도 전혀없고, 죄책감을 가질 필요도 없다
저.. 글쓴인데 질문드리자면 그럼 님은 현재 부모님과 의절하고 살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혹시 비혼주의로 살고 계신지가 궁금합니다 저는 어린 나이긴 하지만 결혼 생각은 있고 또 결혼 시장에 있어서 집안 환경은 중요하다 생각돼서요.. 절연을 한다해도 상대측에게 설명을 해어할텐데 이건 학대도 아니고.. 존중이 없다라고만 말하면 너무 무책임해보이지 않을까요?
고민이 많아져서요.. 우선 댓글 남겨봅니다
일단 문제의 발달이나 원인은 전적으로 어머니한테 있고 딱히 쓰니는 크게 잘못한건 없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딱히 죄책감 같은건 가지지마 그리고 하루라도 빨리 방 구해지길 응원할게 기운내고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