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그 후에도 아빠랑 사이좋고 연락하고 용돈도 붙여주고 할 거다 해줬어 아빠는 날 사랑한다는게 느껴졌음
근데 엄마가 문제였어 엄마는 아빠를 끔찍히 싫어해서 아빠 집 나간뒤로 내 핸드폰 번호 바꿔서 아빠가 연락 못하게하고 핸드폰에서 아빠 번호를 지우기도 했고, 내 카톡에 아빠 친추되있는거 몰래 차단했기도 했음
그것들은 어떻게 해결해서 아빠랑 다시 연락함
문제가 5학년 때였어 엄마가 집에 술취해서 들어와서는 거실에서 TV보고 있는 나 눕히고 위에 올라타서 인형 가지고 놀듯 내 양 손목을 잡고 내 손으로 내 얼굴을 계속 때리게 했단 말이야
그렇게 쎄게는 아니었지만 그때 술취해서 그러는 엄마가 무섭고 재밌다고 내가 눈 찌푸리면서 하지말라고 하는데 엄마는 장난인것 마냥 실실 웃는게 짜증나기도 해서 엄마가 위에서 내려올때 똑같이 엄마 위로 올라타서 주먹으로 배를 쳤음
근데 친게 팔을 일자로 뻗으면 배에 겨우 닿을 만큼이여서 아무도 안 아플정도고 그냥 주먹이 배에 닿으면서 챱 챱 소리 날 정도였단 말이야
근데 그거보고 엄마가 표정이 확 굳더니 그 후에 내가 방에 들어갔다가 엄마한테 사과했는데 필요없다고 짜증을 부림
그리고 다음날이 진짜 문제였음
내가 엄마가 없으면 전화하는데 그 때는 엄마가 전화를 받았는데 하는 말이 너 어제 엄마 조져팼냐고 이러고 그 후에 나보고 '나가 뒤져' 이 말을 했음
이 말이 엄청 상처고 기억에 남아서 아직도 전화 너머로 고함 지르면서 '나가 뒤져'라고 했던 그 억양이 아직도 기억남
그 때 이후에 내가 아빠한테 전화하거나 해서 그 날 밤은 아빠내에서 잤음
또 그 사건 이후에도 어떻게든 엄마랑 화해하고 지내고 현재까지 지내다가 저번주 일요일에 내가 기숙사에 가기 위해서 준비하고 현관문을 나왔는데 엄마가 누구 줄거 있다고 봉지안에 대야를 넣고 나왔는데 봉지안에 있던 대야가 대롱거리면서 내 정강이를 쳤음 그거 때문에 '아 시ㅂ' 까지 나왔음 시발 까지는 안하고 딱 저기까지만
근데 엄마가 나 노려보더니 너 엄마보고 욕했냐고 이랬음
난 필사적으로 아니라고 순간 아프고 놀라서 그랬다고 말 하는데도 듣지를 않음 그렇게 조용히 가다가 엄마가 '아 맞다 너 엄마 조져팬 놈이었지?' 이랬음 5학년 때 일을 지금 꺼낸거임
심지어 그거 자기가 먼저 술취해서 그랬는데 그거는 쏙 빼놓고 오로지 그거만 말함
저 얘기를 내가 혼날 때 마다 계속했기도 했음
결국 기숙사 올 때까지 말싸움하고 도착하고 지내다가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말 하려고 전화하는데 안받았음 그래서 다음날도 해보는데 안받는거임
그래서 혹시 몰라서 친척누나한테 전화 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고 누나가 OK함 그 후에 친척누나 엄마 전화 받는다고 함
내 전화 일부러 씹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의심에서 확신이 됐음
그래서 내가 카톡으로 미안하다고 장문으로 써서 보냈는데 아직도 읽지도 않았음
그냥 지내다가 문득 생각난게 '난 언제까지 엄마 기분에 맞춰줘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음
어렸을 때부터 파리채로 맞으면서 컸는데 거기에 엄마가 나한테 육두문자를 거침없이 내뱉었음
시발새끼부터 해서 개새끼 병신새끼 돌대가리 그 이외의 욕들도 다 들으면서 컸음 그래서 유치원 때부터 엄마 욕을 들으면서 배웠기도 했고
그리고 그 때마다 내가 항상 먼저 미안하다고 하면서 엄마 기분을 풀어준단 말이야
물론 내가 잘못한 건 맞지만 저렇게 욕두문자를 뱉고 최종적으로 '나가 뒤져' 라는 말까지 들었는데
엄마는 날 사랑한대 이게 맞아?
그 사랑하는 자식한테 '나가 뒤져'라는 말을 할 수 있는거야?
평소에도 자기 잘못은 절대 인정 안하면서 구차한 변명이나 그럴듯하게 계속 뱉으면서 언성만 높힘
5학년 때 일로 아빠가 엄마를 아동학대로 신고하기도 했었음 근데 엄마는 내가 왜 아동학대냐고 말함
엄마보다 더 한 사람들도 있다고 자기는 그런 사람이 아닌듯 마냥 얘기하기도 함
화가 날 때는 육두문자를 뱉으면서 평상시에는 사랑한다고 말 해 이거 가스라이팅이야?
내가 가스라이팅 당하는지 도통 모르겠어
그래서 일요일에 있던 일을 아빠하고 통화하면서 얘기했고 이번 주 주말은 아빠 집에 갈 예정인데 더 이상 엄마 얼굴이 점점 보기 싫어지고 엄마가 목청 높이는 소리 들을 때마다 듣기가 싫어져
아빠 집으로 가고 싶기도 한데 내 물건들을 전부 두고가야한다는 미련이랑, 엄마를 못본다는 무서움이 동시에 존재해서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
엄마를 싫어하는데 엄마를 못볼 거 같아서 무서워 왜 이런지 나도 이유를 모르겠어
그리고 이모가 불쌍하다고 내 휴대폰 명의를 이모랑 같이 쓰게하고 자식인 나보다 가족을 더 신경쓰는거 같아
또 엄마는 내 얼굴을 볼 때마다 엄마가 넌 아빠를 닳아간다고 나한테 얘기함
이건 내 생각인데 엄마는 내 얼굴 볼 때마다 아빠가 생각나서 나한테 화날때 더 거칠게 말 하는거 같다는 생각도 최근 들기 시작했어
아빠는 나한테 화를 잘 내지도 않고 내 앞에서 욕을 잘 안해, 그리고 내가 진로를 못정했다고 엄마랑 아빠한테 각각 말 하면
엄마는 '그걸 왜 아직도 몰라?' 이러고
아빠는 '아직 모를 수 있어' 라고 말해
내가 어떻게 결정을 하고 엄마한테 크게 화내고 싶기도 한데 어렸을 때부터 욕 들으면서 혼나와서 엄마가 화낼 때 아직도 제대로 얼굴도 못마주쳐 어떻게 해야해?
이유가 정확히 뭐든 쓰니의 어머니는 쓰니를 싫어하는게 맞는것 같아 안그럼 친자식을 이렇게 대하진 않을테니까 물론 이미 글에 있듯 저래도 낳아준 어머니니까 쓰니도 본능적으로 망설여 지겠지 하지만 이젠 망설이지마 쓰니도 한편으론 알잖아 참고 같이 지내봐야 바뀌지 않을 거라는거 그러니까 하루라도 빨리 아버지랑 같이 살던가 아님 독립해 봐 그게 최선일테니까
엄마를 못볼거같다는 생각 드는거 이해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지는 않음 오히려 좀 떨어져 있어야 나중에 더 좋은관계가 되기도 해 지금은 거리두는게 맞는거같아
음...ㅎ...힘들겠구나. 엄마에게는 이미 상처가 있었고 자식 책임도 지지만 스스로 자식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면이 있어보여. 예상하지 못하는 상처가 남았는데 그걸 자식에게 푸는 걸로 보여. 어디가서 풀지 못하니 풀 방법이 없는거야. 너도 어디가서 못풀고 있잖아. 아버지도 많이 참고 살다가 따로 계시잖아. 서로의 방식으로 얘기를 하니 풀리지 않고 쌓이니 피하
고 계신거야. 굳이 바꾸지 말고 버텨봐. 어차피 돈 의지 해야하잖아. 벗어날 수 없는 게 현실이야. 어떻게 응원을 해줘야할까...힘내. 앞으로는 더 큰일이 생기는 게 일반적이야. 이상한 놈들은 꼭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