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사채회사 나간다 결국 나가기로 했다. 초봉 1800이고 아마 채권팀가서

내일부터 전화통붙잡고 돈갚아 ㅅㅂㄼ들아 외치면서 채무자와 싸울꺼다. 

큰회사라 욕은 안해도될테지만 실적안나오면 대신에 좆나 까이겠지.

휴학때 난 대기업에서 비정규직이지만 한 1년 일해본적이 있다 무역쪽 들어보면 다아는 회사

솔직히 일 레알 빡셌고 9시출근 밤 11시 반 퇴근 사이클로 맨날 날렸다. 근데 솔직히 좀 행복했다.

적성에 맞는건지 힘들고 영어 빡세고 툭하면 지점나가서 체크하고 외국이랑 계약서 만들고 

사인안맞거나 사고터지면 과장한테 맨날까이고 그래도 재밋었어

근데 이제 현실에 눈돌려서 사채회사나 정규직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하니 솔직히..것도 티비에서 조폭들로나

보이는 채권추심이나 할려니.. 요 몇일 맥도날드할머니로 불리는 분처럼 현실감각전혀 없이 참.. 아 난 이쪽은 아니야

만 머리속에서 계속맴돈다. 마지못해 부모님은 한달해보고 안되면 나와서 편입을 하던 뭘하던 니가 하고 싶은거 하라 하셨어

나이는 27이다. 내 동생도 돈만 벌면되지. 공부로 될꺼면 일치감치 됬을꺼고 안됬으니 이꼴인데 왜 자꾸 꿈만 꾸냐고 하는데

솔직히 할말 없더라 편한것만 찾고 해보지도 않고 겁만 잡아먹고.. 주위 선배 친구들은 임용고시 준비에 펀드매니저해서

떵떵거리는것만 보고 있었더니 현실감각망각하고 진짜 망상만 하는거 같기도 하고

내일 막상 6시에 일어나서 출근해야되는데 무섭다 뭘시킬지... 진짜 내가 사체업의 직원이 되는가 싶어서

맘편하고 몸편한 솔직한 말로 빨랑 알바한다치고 한달체우고 나와서 편입공부나 다시 잡을까 생각이 굴뚝같다

어찌할줄을 모르겠다 진짜. 현실은 시궁창인데 이상은 높고 솔직히 대부업할라니 밥도 안넘어가고 구역질도 나더라 진짜로

울 엄니는 니가 배가 아직 덜 고프다 철없다 하는데 ... 맘이 맘같지 않네. 그냥 사채쪽에 몸담고 이악물고 한살이라도 젊을때

일을 하는게 나을까.. 아니면 31살아 졸업할지언정 공부를 더해보는게 좋을까 모르겠다 나도 니튼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