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이었어.


 

그날은 내가 늦게까지 학교에서 공부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어.


 

시간은 12시를 조금 넘긴 시간?


 

내가 사는 곳이 조금 시골이라서 인적도 좀 드물고 드문드문 민가도 몇 채 없는 그런 곳이야.


 

그러다보니 어두컴컴하고 지나가는 차도 거의 몇 대 없었고 그랬어.


 

그냥 나는 빨리 돌아가서 씻고 자려고만 생각했어.


 

그렇게 걸어가는데 앞에서 누군가가 걸어오는 거야.


 

첨에는 그냥 \" 아, 이런 시간에도 누가 다니는구나.\" 라고만 생각했어.


 

근데 한 10m 정도 거리에 들어왔을 때 그 사람을 보고 깜짝 놀랐어.


 

우리 엄마였어.


 

\" 어? 엄마, 엄마 이 시간에 무슨 일? \"


 

그러자, 엄마가 씩 웃으면서 내게 말했어.


 

\" 내가 니 엄마로 보이니? \"


 

난 그대로 기절했고, 새벽에 마실나가던 할아버지가 나를 깨워주셨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야.


 

과연 그 여자는 누구였을까? 완전히 우리 엄마였는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