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1시간 거리에있는회사에취직이 되서될수있으면회사에서가까운집을 얻으려고찾고있었어
수산물을취급하는회사라서새벽3시부 터일을해야했거든
회사에서가까운곳에살면출근시간이라 도줄여서조금이라도더잘수있을테니 까...
근처의슈퍼에들렸다가돌아가는길에문 득전봇대에붙어있는[입주자 모집] 전단 지가눈에들어왔어
주인이직접써붙여놓은듯한전단지였어 [보증금 사례금일체없음/ 월25000엔] 일본은전세개념이없고월세를얻을때보증금이나중계수수료외에집주인에게일 정의(한달치 월세정도) 사례금을준다고 해요집을빌려줘서고맙단의미라고...금 액은집을내놓는집주인이정하는데말 을잘하면깍아주기도한다는것같더라구 요 게다가회사에서도아주가깝더라구!
이거다싶어서바로핸드폰으로전화를걸 었어
뚜르르르
뚜르르르
뚝!
뚜ㅡ뚜ㅡ뚜ㅡ 투투투 응? 끊겼나?
몇번인가신호음이들리더니갑자기끊겨버리는거야 「뭐야?」 고개를갸웃거리고있자니느닷없이핸드 폰이울리기시작하더라고.. 놀라서핸드폰화면을보니방금걸었던집 주인의번호였어
나「여보세요광고지보고전화드렸었는데 요」 집주인「그러세요? 그럼집보러오실래 요? 언제가좋으세요?」 집주인은밝은목소리의중년남자로친절 하고신사적인목소리였어 어쩐지조금안심이되서다음주일요일에 방을보러가겠다고약속을했어 그날밤에.. 난배가너무아파서한밤중에깨어났어
극심한복통으로숨도잘쉬지못할정도여 서부모님이구급차를부르셨어
실려간병원에서급성위장염진단을받아서한달동안입원을하게됐어 회사에입원하게됐다고하자바로짤리고 말았어..뭐..쬐깐한 회사에선어쩔수없는 일이긴하지...
입원하고일주일정도지났으려나..
집에두고왔던핸드폰이너무신경이쓰여 서엄마한테부탁해서가져와달라고했어
병실안에서는핸드폰을쓸수없으니까밖 으로나와서핸드폰을켜보니
부재중전화30건 통화목록에가득한부재중전화를보면서 누구인지확인을해봤더니.. 집주인6월10일 0시 집주인6월10일 0시 집주인6월10일 0시 집주인6월10일 0시 집주인6월10일 0시
집주인6월10일 0시 집주인6월10일 0시
기분이묘했어.. 거의모든부재중전화가다집주인이건거 였어 음성메세지를들어보니까 집주인「○○씨 어떻게된겁니까?」 집주인「○○씨 연락기다리고있습니 다」 집주인「좋은집이니까빨리오세요」 . . . 라는등의엄청난양의메세지가남겨져있 었어
그러고보니일요일에집을보러가겠다고 약속을했었구나..
그렇다곤해도살짝비정상(?)인것 같단생 각이들긴했지만어쨋든내가약속을어긴 거니까일단연락은해보기로했어
나「여보세요,저...」 집주인「아! 기다리고있었어요! 일요일 은어떻게되신거에요?」 나「그게...」 내가입원을하게된것과회사를퇴직했으 니더이상집을얻을필요가없어졌다는걸 얘기했어 그런데집주인은어이없게도 집주인「그러셨군요..그러면 퇴원하는데 로집보러와주세요」 나「네? 아니요이제집을구할필요가없 다니까요」 집주인「그래도정말좋은집이니까요」 나「....?아뇨..됐습니다」 주인「자그럼다음에뵙죠...뚝!」
이건무슨.. 전혀말이통하질않는거야 집주인은그뒤로퇴원하고나서도계속해 서끈질기게전화를해댔어
처음에야「집을얻을필요가없어졌다니 까요」라면서나름정중하게끊었었지만 아무리말해도전혀말이통하질않는데다 너무끈질기게전화를해대니까나중엔아 예전화를안받았어
한밤중에까지전화가와서수신거부설정 을해놨더니이젠다른번호로전화를해대 는거야 너무화가나서전화를받고「그만좀하세 요!」하고 고함을쳐버렸어 그러자 집주인「보기만해도되니까한번만집을 보러와주세요」 나「좋아요~! 절대로보기만할거에요? 집 필요없다구요!!」 집주인「네,보기만하시면되요」 결국그끈질김에지고말았어 일단한번집을보러가기로했어 무엇보다이정신나간집주인아저씨를직 접보고뭐라해주고싶었거든
다음날이었어
전단지에써있던주소로찾아갔어
꽤오래전에건축됐다던그아파트는전혀 낡아보이지않았어
「얼마나후진집이길래?」하고상상하던 난어쩐지한방먹은듯한얼굴로아파트를 올려다보고있었어 집주인「○○씨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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