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겨울이였지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올때라 좀 아르바이트가 늦게 끝나서 12시를 넘은 시간이였어
마감이 끝나고 집에 가는데 싸늘하게 눈이 내리더군
아르바이트하던 빵집은 우리집에서 가까운편이라 그냥 차분히 눈을 맞으며 느긋히 집으로 가고있었어
골목쪽으로 들어와서 길에는 아무도 없었고 길고양이 몇마리만 주차된 차량밑에서 시근대고 있었어
그냥 적막함 같은걸 느끼면서 음악을 들으며 길을 가고있는데  왠걸 그 늦은 시간에 그 골목을 가던 사람이 있더라고 후드를 푹 눌러쓴 여자였어 . 괜히 이상한 오해 받겠다 싶어서 빠른걸음으로 지나쳐서 지나가서 골목을 나와 신호등 앞에 섰는데 그 순간 온몸에 털이 곤두서드라고
신호등 반대편에 내가 지나쳐온 그 여자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서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거야.. 그 이질감에 소름이 돋았지만 그냥 애써 닮은 사람이겠지 생각하고 신호를 건났어
건나와서 뒤돌아봤을때
그여자는 내가 나온 골목으로 사라지고 있었어
그런데 그때 난 뭔가를 발견했고..
심장이 터질거 같은 두려움에 미친듯이 뛰어서 집으로 도망쳐왔어
소복히 쌓인 눈길에 내 발자국만 덩그러니 나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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