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은 아니고 군대에서 듣거나 경험한 내용임
외로워서 여기다 글 싸지른다


본인은 육군 운전병을 나옴
부대 특성상 병력이 매우 적은데 물자는 ㅈㄴ많아서 모든 부대에 있는 운전병을 한 대대의 수송중대로 몰아서 통합 수송부를 운영함. 그래서 각 대대나 중대별로 운전병이 필요하면 신청해서 차량이랑 운전병을 콜택시마냥 가져가는거임
본인은 버스, 화물, 승용 올라운더인데 의무지원을 많이 나감
그래서 의무대랑 친했는데 거기서 운전지원 하면서 이상하거나 소름돋는 사건을 들음


1.총기사고
사격장 의무지원 나가서 대기중엔 간부랑 노가리 까다가 문뜩 궁금해서 질문함. 우리 부대에서 총기사고가 있었냐 안전고리 생기고 사고나기 힘들지 않냐 등. 간부는 자기가 아는 사고는 2건이라함

1)XX년 영외 실거리 사격날 보병대대에서 신병이랑 사격을 함
문제의 신병은 전입 후 조금 특이한 놈이란 평가를 받지만 폐급 낙인까지 아니였음 문제 없을거란 판단으로 사격을 보냈는데 이 신병이 사로에 가서 안전고리 걸고 사격 개시 명령 받았는데 잠시 멍 때리다 총구에 손바닥을 대고 갈김.
후송 보냈는데 죽을 정도의 부상은 아니였음. 추후에 조사하면서 신병에게 왜 그랬는지 물었는데 답변은 “갑자기 호기심이 생겨서” 였음
그때 사로에 있던 간부는 신병 쏘기 전 눈이 흐리멍텅해진게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다함

2)XX년 영내 권총사격
통신? 에서 권총사격을 함. 병사도 권총 사격을 했는데 권총사격은 안전고리도 없고 사로 주변에 판초우의 뒤집어서 깔고 부사수가 뒤에서 허우적대면서 탄피 튀는거 쳐내기만함. 사고 당시 어리바리한 병사가 사격하는데 기능고장이 나버림. 총구 전방 상태 유지해야 하는데 혼자 고쳐보겠다고 여기저기 둘러보다 격발해서 자기를 쏨. 살았는데 장애 판정받고 전역함.

2.의무대 서류
의무대 차량 지원나가서 폐건물 의무대 정리하러감.
남겨진 서류 정리하다가 어떤 종이를 봤는데 이상한 내용이 있었음
종이는 사람 모양이 그려져있고 신상정보, 상태 등을 적는 양식으로 사람모양 그림에 건강문제있는 부위를 체크하고 상태를 적는 방식이였음.
그런데 내가 본 종이에는 이름, 군번 등이 써져있고 그림에는 우측 손목 절단, 고환 손실, 우측 다리 부상 이런 내용이 적힘. 너무 놀라서 물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묵묵히 도와주고 끝남
그 서류는 뭐였을까

3.차량사고
수송중대라서 여러 사고도 목격하고 듣기도 했지만 간부한테 들은 제일 최악의 사고가 따로있음. 이건 인터넷 기사도 있음
육공, 두돈반이라 불리는 k-511 본 사람은 알겠지만 차량 전체가 쇠로 이루어짐. 그래서 어떤 것이든 충돌해도 다 씹어 먹는데 간부가 그때 사고로 충돌하면 두돈반이 지는 차량을 처음으로 알았다고함.
당시 두돈반에 운전병, 선탑간부랑 뒤에 병사 태우고 인원수송 중이였음. 왕복 2차선 산길을 타고 내려가는 중인데 반대차선에서 덤프트럭이 코너에서 중앙선을 넘은 상태로 왔다함. 당연히 충돌했고 두돈반은 좌측 앞바퀴가 주저앉음. 운전병도 타박상 입고 뒤에 탑승한 병사들도 다쳤는데 선탑간부가 크게 다침. 간부는 안전벨트를 안한 상태였는데 그대로 사고가 나니깐 쇠로 된 대시보드에 그대로 쳐박힘.
안면은 그대로 함몰 당했고 잇몸이 깨끗하게 잘림. 말그대로 잇몸이 모양 그대로 똑 하고 잘렸음. 사건 수습하다보니 좌석 아래에 잘린 잇몸도 찾았음. 나중에 재건수술 받고 의치 낀 상태로 전역함.

그냥 써봄 우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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