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작년 겨울 어느 야심한 밤
유튜브 보다가 갑자기 범내림 받고 갤주 노래가 궁금해져서 조회수 제일 높은 영상 눌러봄
와 노래도 개쩌는데 댓글이 장관
다양한 말투로 적혀있는 뚱쭝한 주접 댓글들이 웃기고 신기하고
친절하게 갤주 정보랑 각종 썰까지 다 풀어놔서 아니 이런 일도 저런 일도 심지어 그런 일까지도 있었다고? 영상 하나 봤을 뿐인데 갤주에게 개큰 관심이 생김
(당시 상태 : 한국인이니까 갤주 이름도 노래도 알긴 알았으나 원본을 모르고 모창 이미지로만 알았음 개킹받)
알고리즘 타고 타고 새벽 6시까지 갤주 영상 보다가 자고 일어났는데 계속 생각이 남
마침 콘서트를 한대
즐겨듣는 가수 콘서트도 안 가는데 갤주는 노래 제목도 못 외운 상태에서 예매 갈김 심지어 그 곡이 너를 위해 였음
갤주를 알게된 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왠지 이번 공연을 반드시 가야할 것만 같았음 (어떻게 알았지...?)
그렇게 새우젓이 되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당시에 웃겨서 몇 장 캡쳐해뒀었음
댓글만 봐도 무슨 영상인지 알겠지ㅋㅋㅋ
하나하나 개공감됨
이거 보여주려고 이 글 썼다
내 최애 댓글...한 편의 시조임 심금을 울림
운율에 맞춰 따라 읽게 되지 않음?
하도 많이 봐서 외움 띵문이다
유튭 댓글 많이 쓰고 다녀야지 나 같은 놈 걸리게
후후 빠졌군. - dc App
덕분에 빠심 채워서 일하러 간다 나도 부지런히 말글을 갈고 닦아서 간지 나는 유튭 댓글을 달아볼게
간지 안 나도 돼 그냥 평범하게 앓는 글도 재밌어ㅋㅋㅋㅋ
귀엽고 짠하고 재밌네
댓글보는 재미가 있지
귀욤 섹시 잘생은 뗄수없는 갤주
진짜 뚱쭝댓ㅋㅋㅋ 보면 내가 다 뿌듯함
주접들 차원이 다르네 ㅋㅋㅋ
ㄹㅇ 가려운 곳 긁어줌 저맘내맘
영상 하나 봐도 노래듣느라 갤주 표정 보느라 댓글 보며 공감과 감동하느라 바쁘다바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