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 곳은
어느 누구라도 혐오하는 것들 중 하나야
근데 나는 마치 거기에 이끌리듯 살아
어느 한 저주처럼, 악마가 이끌어 놓은 것처럼

어느 순간 좀만 벗어났다 싶으면
그 때 갑자기 갈고리가 튀어나와 내 몸뚱아리를 잡고
필사적으로 저항해도 이끌려선 어느 저주받은 곳으로
다시금 돌아올 뿐이야

이제 내가 다시금 돌아온다 해도
난 저 바깥 사람들이 궁금하지
근데 난 마치 지박령처럼 돌아다닐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