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무너져가듯 사슬은 누그러졌다
모든 걸 억쇠온 사슬에 부실공사를 하듯
무너져버리는 건 순식간처럼
그러나 수년동안 방치되고 난 잊어버려야만 했다
그러나 난 또 다른 너와 만나서
어느 한 굴레 속으로 빨려 들어야만 하겠지
그대의 체취도 촉감도, 그 특유의 본성도.
따뜻하던 그 공허감에 난 발버둥을 하건만
수년이 지나고 수십 년 지나
폭삭 늙어버린 어느 한 애늙은이한테
변화는 참 남다르게 다가온다
호롱불 사이로 운동장은 밝게 비쳐온다.
그러다 틈타서 난 그 공허감에 무릎을 꿇어도
실은 태연한 척 다시금 그 자리서 책을 찾아가
아무 말도 오묘히 웃던 그 미소만이 나를 반길 뿐
허나 난 아무 일도 없는 체 다시 할 일을 하러 간다
모든 걸 억쇠온 사슬에 부실공사를 하듯
무너져버리는 건 순식간처럼
그러나 수년동안 방치되고 난 잊어버려야만 했다
그러나 난 또 다른 너와 만나서
어느 한 굴레 속으로 빨려 들어야만 하겠지
그대의 체취도 촉감도, 그 특유의 본성도.
따뜻하던 그 공허감에 난 발버둥을 하건만
수년이 지나고 수십 년 지나
폭삭 늙어버린 어느 한 애늙은이한테
변화는 참 남다르게 다가온다
호롱불 사이로 운동장은 밝게 비쳐온다.
그러다 틈타서 난 그 공허감에 무릎을 꿇어도
실은 태연한 척 다시금 그 자리서 책을 찾아가
아무 말도 오묘히 웃던 그 미소만이 나를 반길 뿐
허나 난 아무 일도 없는 체 다시 할 일을 하러 간다
댓글 0